201710

 

찾아갈 때 사파고등학교 정문을 찾아가면 바로 맞은 편에 보인다!

교통은 그리 좋지는 않은데 또 중앙동, 상남동이랑 가깝긴 하다

여기랑 진해점 두 군데에 있다

원래 어느 시장 쪽에 있다가 여기로 옮겨 오신듯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남다른?

 

엄청 넓다! 단체 모임하기 좋을 것 같다!

식후 들러서 수다 떨기ㅋㅋ

 

빈티지한 인테리어 마음에 쏙 든다!

 

맞아요, 눈으로 보아야지요

 

OMG 이것이 진정 3,500원의 팥빙수란 말인가?!

착해도 너무 착한 가격과 그보다 더 자비로운 퀄리티의 맛

한 술 뜨는데, 또 와~

전~~~혀 안 달았다

원래 팥이 밖에서 사먹으면 달아서 시루떡이고 팥죽이고 팥빙수고 잘 안 좋아하는데 이것은 진짜배기 수제 팥!

또 부드러운데 껍질의 씹는 맛이 있고, 저 노란색(?)인지 팥인지 입에서 톡톡 터지는 질감에 단조롭지 않았다

어무니가 생각나는 맛 ㅠ.ㅠ 같이 오고 싶당

 

사장님이 비비지말고 먹으라 하셔서 한 입씩 떠먹는데 팥이 줄지를 않네ㅋㅋ

난 원래 다 섞어 먹는 걸 좋아하지만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섞으면 팥물이 되기 마련이니

 

메뉴들이 다 정말 착한 가격이다 ㅜㅜ

저렇게 써있는데 어찌 카드로 결제하리.. 어차피 3,500원 뿐인데!

사장님 잘 생기셔서 사진도 괜찮게 나오셨지만 지켜드리려고 했지만 워낙 이목구비가 또렷하셔서 잘 안 가려짐ㅋ

 

내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맛있다고 근데 또 오기 힘들어서 아쉽다고 하니까 문 밖까지 배웅해주심 ㅠㅠㅠ 그 마음 씀씀이에 또 감동 ㅜㅜ 와 진짜 정이 묻어나는 곳이다 ㅠㅠ 확실히 지방으로 빠지니까 정이 더 느껴지고 훈훈하다..

 

참고) 인터넷에는 20:30 까지라고 나와있지만 사장님께서 단팥죽이 떨어지면 거의 마감하신다고 하셨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목요일 19:30) 에도 단팥죽이 1인분만 남아 있었고 바로 팔려서 정리 중이셨음

 

* 재방문 의사 500%

여기 근처로 이사 고 싶을 지경 ㅋㅋ 만약 창원으로 이사 오게 된다면 ㅋㅋㅋ

 

posted by 드쏭

201711

 

광화문에 갈 일이 있어 전부터 눈여겨 봤던 곳들을 들르기로!

 

<1st Place: FOUR B>

광화문 D타워 1층에 위치

여기 빌딩들 1층이 완전 먹자 거리처럼 되어 있어서 보고 신기했다

 

입구 왼편에 진열된 베이클, 크림치즈와 그 뒤에 있는 키친

 

카운터와 메뉴

Long Black, Piccolo, Aussie Ice, 응?

커피 메뉴들이 Aussie 스러운데?

 

다른 카페서 Flat White 는 이제 많이 보이던데 아직까지 Piccolo가 메뉴에 있는 카페는 가보지 못했다. 너무나 마시고 싶었던 Piccolo. 하지만 오늘도 나중을 기약하며 패스.. 이때 7시 반이 넘은 시간이고 요즘 카페인 자제 중이라 ㅠㅠ

 

멕시칸 치즈 어쩌고의 볼케이노 베이글(2,800)과 크랜베리 크림치즈(2,000)

저녁 때라서 베이글도 종류가 얼마 없고 크림치즈도 플레인, 어니언, 크랜베리 뿐.. 나도 무화과 참 좋아하는데...

 

오지스럽게 주문한 테이블로 번호세우는 것을 들고가면 된다

베이글은 키친에서 데워서 Patisserie가 직접 서빙을 해준다

그건 마음에 드는군

베이글이 치즈지만 크림치즈로 인해 맛이 묻혀버렸다. 크랜베리는 알맹이가 꽤 크고 많이 들어있어 톡톡 터지면서 베리향이 느껴졌지만, 크림치즈의 양은 조금 부족했다. 약간 아껴서 얇게 펴발라야 4조각 다 발라먹을 수 있는 양이라서 푸짐하게 먹고 싶으면 두 개 사는 게 나을듯

맛은 괜찮았으나, 굳이 찾아갈 정도는.. 나에게는 가성비도 중요한 재방문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성비를 넘을 만큼의 맛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고.

다음에 근처 갈 일 있으면 피콜로를 마셔봐야 겠다

 

 

 

<2nd Place: Pieface>

세종문화회관 뒷길에 위치

미트파이가 생각나서 찾아보다 여기를 발견해서 가보고 싶었었다

 

파이말고 다른 빵들도 파는듯

 

워머를 달아놓은 파이 진열대

솔직히 보고 당황ㅋ

크기가.. 인터넷으로 대충 봤을 때는 저게 미니사이즈이고 다른 큰 것이 있는 줄 알았는데 원래 저 사이즈라고 했다. 맛은 Chuky Streak, Beef and Mushroom 등 익숙한 맛들이 있었다. 근데 가격이 3,300원?! 호주에서는 약 3,4배 크기로 4불 후반 5불 후반 막 이러고 제대로운 집만 9불, 10불 하는데... 그리고 4개를 사면 별도 할인은 없고 롱블랙 한 잔 준단다. 그래도 비행기타고 호주 갈 수도 없고 생각나니까 우선 한 번 먹어보기로!

 

제일 무난하게 Chuky Steak맛으로 시켰다

우선 크기가 작으니 상대적으로 패스츄리의 비율이 높아져서 그 맛이 많이 났지만 내용물 맛인 나쁘지 않았다. 호주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좀 덜 자극적이었지만 오랜만에 미트 파이 먹으니 좋긴 하구만

 

훗날, 오늘처럼 그냥 추억팔이 하러, 혹은 호주를 갈 수는 없고 정말 너무 생각날 때 가게 될지도..?

 

 

 

<3rd Place: WOOD AND BRICK>

씨네큐브 가는 길에 보이길래 들려봤다

 

베이커리류 뿐 아니라 올리브, 치즈, 와인 등 오만 것을 다 파는 곳. 물품의 종류 수와 그 다양성에 비해서는 가게의 크기가 약간 작은 듯 하지만, 그 점이 오히려 더 이국 느낌을 배가 시키는 듯 하다

 

당근 케이크라는데 아몬드도 많고 뭔가 맛있어 보인다

 

케이크는 맨 위에 진열된 파운드 케이크 먹어보고 싶다

 

카운터 쪽에 있는 마카롱과 치즈 진열대

 

맡차스콘이 유명하다는데 그닥 안 땡겨서 원래 좋아하는 블루베리맛으로 선택

 

내가 주문한 무엘로 쇼콜라(?)와 블루베리 스콘

 

스콘맛은 나쁘지 않은데 전자렌지도 데워서 그런지(살짝 뜨겁게 데워주셔서) 약간씩 부셔지고 퍽퍽했다. 퍽퍽함은 원래 그런 것 같고 물이나 음료가 꼭 필요할 정도다. 밀가루 맛이 꽤 많이 나는 퍽퍽함으로 버터향이 많이 안 느껴지고 블루베리 맛도 거의 안 난다.

나쁘지는 않으나 굳이 또 먹으러 여기까지 올 정도는 아닌...?

 

이건 시간이 급박하여 다 못 먹고 나머지를 가져갔다가 영화 끝나고 먹었다. 가게에서 먹을 때는 생각보다 딱딱해서 살짝 놀랐는데, 끝나고 먹으니 그 시간동안 녹았는지 쵸코의 딱딱함은 사라지고 흐물흐물한 느낌. 특징을 잃어버린 맛이 되어 버렸다. 딱딱해도 시원하게 해서 먹는 게 더 맛있다. 그냥 쵸코맛이라서 달달한 것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다음에 가게 된다면 기본 빵을 데우고 치즈를 올려 와인 한 잔과 같이 먹어보고 싶다

 

posted by 드쏭

201711

 

매봉역 4번 출구에서 약 5분거리

아프리카 계열 원두로 핸드드립 전문이라고 해서 눈길이 갔었던 카페

 

인테리어 및 소품들이 아프리카 향기를 마구 내뿜는다

이런 이국적인 느낌 너무 좋아!

 

아프리카 커피 농장에서 찍은 듯한 사진들도 액자에 끼워져 벽면에 걸려져 있고, 아프리카에서 공수해 온듯한 소품들도 꾸며져 있다

 

저렇게 페인팅 및 큰 액자들을 보니 호주에서 사오지 못한 원주민 작품들 생각이 많이 난다.. 사올걸 하는 아쉬움...ㅜㅜ

 

아프리카 계열의 드립용 원두가 여러 가지 구비되어 있다. 저렇게까지 자세히 원두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맛 몇 가지만 기억하고 있는터라, 특히 에티오피아는 종류가 많아 이름만 가지고 도전하기는 조금 그래서, 내가 맛있게 마셨었던 아프리카 나라의 원두 이름을 말씀드리며 추천을 부탁 드렸다.

사실 드립은 많이 안 마셔봐서.. 호주에 있을 때 드립을 마시면 머리가 아파왔어서 그 이후로 웬만하면 에스프레소로 마셔왔던지라.. 얼마 전 강릉에서 맛있게 마셨었던 케냐 키안데리를 말씀 드렸다. 이건 롱블랙으로도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어서.

사장님께 추천받은건 Burundi Nemba; 산미도 적당히 있고 고소하다며

생김새도 귀염상이신데, 커피 다 내리고 조그만 컵에 맛을 본 후 내놓으셔서 그 모습도 왠지 귀엽ㅋㅋ

 

나도 집에 하나 걸어놓고 싶다

 

접시도 아프리카 냄새 물씬

냄새는 살짝 씁스르함이 느껴지는데 맛은 산미도 적당하고 고소하고 시트러스 같은 뭔가 상큼한 것 같은 과일향도 나는 것 같다. 마시면 입에서 달아나 버리는 것 같이 입에 남지 않는다. 이런 게 약한 바디감이라고 할 것 같다고 추측. 산미는 처음 마실 때 보다는 끝맛의 여운으로 남는다

취향 저격 성공

바디감이 조금 더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튀지 않아서 자주 즐기기에 무난해 보이는 맛이다

다음에 가게 되면 또 추천해 달라고 해야겠다!

그리고 나랑 취향이 비슷한 분들께 원두도 선물해야지 :)

 

잔잔하면서 신난 팝 뮤직과 창밖의 흩날리는 낙엽을 보고 멍때리며 스트레스를 제대로 날려버린 커피 타임 아주 만족스럽다 ㅎㅎㅎ

 

posted by 드쏭

201711

 

역시 기동성이 좋으면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진다

전부터 버스타고 다니다 봐뒀던 카페로!

 

종합운동장 맞은 편에 창룡문에서 홈플러스로 거의 다 온 방향 쪽에 있는 조원시장 옆 GS주유소 옆

약간 공장 스러운 느낌의 외관

이 왼편에는 원두와 커피 기기들이 있는 건물이 따로 있다

 

무지 넓다

 

입구 오른편에 위치한 로스터기

정말 이걸로 로스팅을 하는지 궁금해진다

 

카운터와 음료 제조하는 곳도 길고 넓다

 

메뉴판이 모니터에 띄워져 있는데 무지 많다

커피랑 음료뿐 아니라 브런치, 파스타, 맥주 와인까지 판매

가격대는 좀 있는 편

 

이렇게 테이스팅 노트를 구비해놓은 점이 일단 아주 마음에 든다!!

그동안 아프리카 계열 커피는 많이 마셔봐서 오늘은 콜롬비아 허니 싱글오리진 선택! 

 

커피만 마시면 심심하니까 브라우니도 ㅎㅎㅎ

 

크레마층이 두터웠던 아메리카노

우선 말하고 싶은 것은 물의 온도가 높지 않았다는 점. 다른 블로거 분이 적어놓은 글에 커피가 차가웠다? 이렇게 표현되어 있는 걸 봤는데, 커피가 따뜻과 미지근의 중간 정도 온도같았다. 바로 마시기는 좋으나 따뜻한 기운이 약간 부족.

그리고 일부러 물을 적게 넣어달라고 했음에도 연한 느낌이었다. 튀어나오는 맛 없이 살짝 달달하며 무난하지만 균형이 잘 잡힌 맛? 그래도 뒷맛이 깔끔하고 시원(국물먹고 시원하다 할 때의 그 '시원')해서 괜찮았다

 

브라우니 맛있다. 속이 촉촉하다 못해 액체스러울 정도의 쵸코라 달긴 한데 자극적인 단맛이 아니라서 괜찮다!

저 오레오를 보고 궁금해서 산거였는데, 오레오가 너무 눅눅했다... 그게 아쉬운 점

그래도 나중에 한 번 더 먹고 싶은 맛 :)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이 있던 곳

공부하는 청년부터 아이 데리고 온 젊은 가족들, 청년의 자녀와 함께 온 부모님들, 중장년 분들..

특히 단체 손님이 매.우 많았고, 단체석도 그만큼 잘 되어있다

구석 쪽에 앉으면 자기 할 일 하기에도 괜찮아서 같이 혹은 혼자 방문하기도 괜찮아 보인다

 

분위기(인테리어, 고객들)는 프랜차이즈 스러우면서 커피 맛은 더 좋은 곳, 바리스타 강의도 하고 로스팅과 커피 관련 전문 카페로 수원 지역에서는 손에 꼽히는 곳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재방문 의사는.. 혼자는 글쎄.. 같이라면 오케이

 

주말에 방문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주차를 관할하시는 분이 계시니 참고

 

posted by 드쏭

201711

 

우연히 알게된 후 가보고 싶었던 곳

중앙대학교 병원 근처(도보 2,3분), 흑석역 근처에 위치해있는 곳

옛날 다방 분위기 이지만 사이폰 커피를 만들며 커피가 괜찮은 곳으로 알고 있었다

30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집 터라는 뜻의 터방내

입구가 살짝 올드하긴 하다

 

계단이 살짝 가파르니 조심해야 할듯

(화장실에 가는 계단은 더 가파르다)

 

카운터와 입구 부분을 찰칵

 

옛날 갈색 쇼파, 나무 테이블 칸막이, 나무 테이블과 의자, 주황빛 등, 황토색? 베이지 색 타일 밑바닥

살짝 음침할 수도 있는 반면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재즈, 클래식의 배경 음악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다방 같은 느낌이다. 사실 옛날 다방을 가본 적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티비로 접한 바, 이 곳이 클래식한 우리나라의 카페 전형 같다.

 

에스프레소 커피는 없으며 사이폰을 이용한 추출로 커피를 만드는 곳이라 주문하면 시간이 살짝 걸리긴 한다

메뉴가 엄~~~청 많아서 고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가격대는 3,000원에서 4,500원 사이?

 

꿀대추차와 카페 플롯트

음료와 함께 스푼, 로투스 과자를 함께 내어주신다

냅킨이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대추차는 그닥 달지 않았고 대추맛이 많이 났다

카페 플롯트는 '커피+쵸코시럽+아이스크림+통조림과일' 로 아이스크림 비율이 적지 않아 달달하면서 커피가 진하지 않았다(약간 물이 많이 들어간 듯할 정도록 묽은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보통 아이스크림이 들어가면 우유 커피에 아이스크림을 넣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우유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이 커피의 경우 커피물에 아이스크림이 녹으니 약간 애매한 맛이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음.

오늘은 달달한 커피가 땡겨서 이걸 시킨 것이었고 다음번에 갈 때는 꼭! 제대로운 블랙 사이폰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

 

벽과 등은 온갖 낙서로 가득차 있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평일 오후에 우리 말고 다른 손님들은 다 학생들이었다. 이런 편안한 느낌의 카페가 근처에 있다는 것이 부러워졌던 중앙대 학생들. 나도 자주 왔었을텐데.. 우리 학교 앞이었다면..

 

 

 

+ 브레드숨

드디어 브레드숨을 방문했다!

매장은 매우 작고 딱 빵만 사갈 수 있는 구조. 시식빵이 큼직큼직하게 많이 잘라져 있어서 맛볼 수 있었다. 사실 시식빵을 먹었을때는 오늘 일부러 찾아온게 약간 오바였던가 싶을 정도로 살짝 실망스러워서 빵을 많이 안샀다..

잡곡호두식빵과 흑임자스콘만 샀는데, 점심먹고 먹어보는데 왠걸, 맛.있.다

호두식빵은 호두가 많이 박혀있어서 한 입, 한 입마다 호두가 포함이 안 될수가 없었고, 흑임자 스콘은 달지 않고 은은한 흑임자향이 나면서 촉촉한 질감의 스콘이었다. 질감이 스콘스럽지 않으면서 너무 맛있었다 ㅠㅠ 바스러지지 않고 마들렌같은 식감? 그냥 맛있다. 다음에도 일부러 들를만 하겠구만! 사러 가고 싶구만!

 

 

 

<오늘 만난 가을 풍경>

파란색 하늘, 주황색 감, 노랑색 꽃과 때 묻은 하얀 집

 

 

덩굴이 좋다

내 눈에는 그냥 아름답다

 

posted by 드쏭

201708

 

압구정 도산공원 근처 퀸마마 마켓 4층에 위치한 카페 찾아가기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리면 이런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엘리베이터 버튼

굉장히 넓다

지붕도 높아서 넓이에 놀랐다

 

메뉴판

가격들이 압구정임에도 비싸지가 않다

오호!

 

콜드브루 시스템

내가 저녁 7시 넘어서 방문했기 때문에 비어 있었겠지만 꽉 차있으면 볼 만 하겠다

 

압구정에서 나무를 바라보고 커피를 마시다.. 좋은데?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식물 화분이 많고

 

Flat White !!

한 입 마시는 순간, 와~

여기 제대로구나..

CGV에 예매해놓은 영화 때문에 부랴부랴 마시고 떠나야 했지만 나중에 꼭 다시 가서 핸드드립이나 아메리카노를 마셔봐야지 :)

 

엘리베이터의 우드 장식도 마음에 든다

 

* 재방문 의사 100%

 

posted by 드쏭

201704 ~

 

매봉역 근처, 지역 구분 상 도곡동에 위치하는 카페 진정성

원래 김포가 본점인데 서울에도 매점이 생긴 것이다

여기는 카페 진정성 뿐 아니라 2층은 식사가 가능한 곳, 간단한 빵을 파는 베이커리류, 정육점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좋다

 

입구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위치한 정육점(?)

 

주로 점심시간에 가니까 사람이 매우 붐비는 편

 

테라스처럼 위치한 테이블들. 날씨 좋은 날에는 빈 자리를 찾기가 어려워 그냥 테이크아웃으로 들고 나온다

 

밀크티 메뉴판

이 외에도 커피, 에이드, 케이크가 있다

루이보스 따뜻한 차를 좋아해서 갈 때마다 루이보스 밀크티 있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해서 아마 직원들이 나를 루이보스로 기억할지도...

없으면 없다고 포스트잇 표기 좀 해주셨으면.. 다른 건 해놓더만,,

 

얼그레이, 오리지널 다크 뭐 다 마셔봤는데 내 입맛에는 얼그레이가 맞는다

얼그레이 향이 꽤 많이 나서 처음엔 놀랐던 기억이!

스트로 베리는 약간 언밸런스?

루이보스는 좋은데 너무 가벼운 느낌

다크도 나쁘지 않은데 어쩔 때는 좀 진한 느낌

(밀크티 성애자는 이것도 약하다고 하긴 했다)

 

하나 아쉬운 점을 꼽자면, 얼음을 많이 줘서 밀크티 양은 사실 많지 않다는 것이, 금방 먹어버리게 된다는 것이 약간 그렇지만

장사하는 방법인 것이니까

싫으면 안 먹으면 되는 것 _ 난 가끔 먹을래 ㅇㅇㅋㅋ

하루는 플랫 화이트가 너무 먹고 싶어서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여기 원두는 산미가 강한 듯

우유를 섞은 커피인데도 산미가 꽤 느껴질 정도이니

그래도 커피가 진하고 맛이 괜찮다

 

 

난 워낙 밀크티를 그리 즐겨먹진 않지만 여기는 종종 생각 난다 :)

 밀크티, 커피 다 선방인 곳

 

posted by 드쏭

201710

 

The only happiness that I can feel on the business trip is eating / tasting delicious food. I make a little effort to search, choose a nice restaurant and not to waste one single meal, namely, the opportunity of trying a new and unique taste made by own province's recipe and in the province.

Here is the report of what I tried to having during 5N6D.

 

1st D> 탕수육 정식 (7,900) @ 유래등, 이마트 푸드코트

This is not actually a local food, but I liked it.

(I cannot describe the taste well with English word, so I'm gonna write what the taste is like in Korean.)

탕수육 튀김이 적당히 바삭하고 적당히 촉촉했고 소스도 달지 않아서 좋았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으면서도 나쁘지 않은 맛과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

 

 

 

2nd L> 복국 @ 경남복국

30년 전통 복집이라는데 1시 넘어서 간다손 치더라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약간 망설여짐

그러나 아주 깔끔하고 담백하게 맛있는 복국이었다!

식초를 넣으면 더 시원하대서 넣었는데 넣어도 식초 맛도 별로 안나고 시원~했음

여기서 처음 배우게된 복국 먹는 법 :)

복국만 1인분으로 가능하고 나머지는 다 2인분 이상이라 복지리, 복불고기 먹고싶은건 많았지만.. ㅠㅠ

부모님도 복 요리 좋아하시는데.. 생각이 났다 ㅜㅜ

 

2nd D> 두루치기 정식 (10,000) @ 평화식당

인터넷의 한 블로그에서 1인분도 가능하다는걸 봤는데 메뉴판에는 2인 이상 가능이라 써 있어 긴가민가해서 그냥 물어나 봤는데 가능하다 해서 들어갔다

위에 사진이 1인분으로 나온 음식

우선 보다시피 양도 꽤 많고 그릇들도 깔끔하고 반찬 가지수도 정갈하고 정성이 느껴진다

음식 받자마자 좋아서 입이 헤벌레 ㅎㅎㅎ

음식 맛도 좋아서 더 행복해지는..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간이 안 세다. 자극적이지가 않고 특정 맛이 강하게 튀어나오지도 않고. 가장 인공적이었던 맛이 저 샐러드 소스와 쌈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김치찌개는 진~~하고 (이거 하나에만도 밥을 다 먹겠음) 두루치기도 간이 잘 배서 맛있었고

주인 언니(?)도 굉장히 싹싹하셔서 먹기 전부터 먹고난 후에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내가 저녁 8시 넘어서 피곤한 모습으로 간 것이라 1인분도 잘 차려주신 걸 수도 있어서.. 아마 피크 시간에는 안 될 수도 있겠다 싶다

나중에 또 들르고 싶당 :D

 

 

 

3rd L> 옹심이 칼국수 (6,000) + 수수부꾸미 (5,000) @ 고향메밀촌

OMG 너무 맛있다 ㅜㅜ 수수부꾸미 집에 가져가고 싶다ㅠ

옹심이 칼국수도 담백하니 개운하게 맛있고

무엇보다 면을 직접 뽑으신다더니 면이 쫄깃쫄깃하고 메밀 맛이 느껴지는..

국물에서 참기름 맛이 약간 셌고, 부꾸미에서 기름향이 약간 났다는 점만 빼고는 훌륭하다!!

인생 부꾸미!

진지하게 집에 좀 포장해서 사갈까 고민 중.. 여유 시간 나면 들려서 사가야지!

 

3rd D> 바삭 정식 1 (8,000) + 벌집 감자 (3,000)

흐음.. 글쎄다..

사실 여기는 그리 맛있을 거라고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한끼의 선택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이름은 바삭이었지만 그닥 바삭하진 않았고 오히려 소스가 약간 부족해서 퍼석했다고는 할 수 있겠다

돈까스보다 치킨까스가 속의 치킨이 꽉 차있고 부드러웠다

그냥 여기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벌집 감자로..

 

 

 

4th L> 갈비탕 (7,000) @ 향림면옥

냉면과 갈비탕 중 고민하다가 밥이 먹고 싶어 갈비탕 주문

ㅎㅎㅎ 맛있다

국물이 담백하고 배지근하다

하나의 단점을 꼽자면, 고기들이 푹 익혀 있는데도 불구, 뼈에서 으스러져 떨어지는 게 아닌 붙어 있다는 것, 비계같은 것들이. 즉, 엄청 잘 익은 고기는 뼈에서 분리할 필요도 없이 알아서 떨어지던데 이 고기는 이로도 잘 안 뜯어졌다는..

그렇지만 시원하니 좋았다 :)

 

지금 담백하다는 말만 거의 매 끼니마다 반복 중...ㅋ

표현의 부족 및 정말 다 담백해서!!

불쾌한 맛의 자극적임이 없는 곳 들이어서!!

 

4th D_1> 김 떡 치 (4,500) @ 사파동 삼익종합상가 뒤편 조그마한 시장

원래 김 떡 순 인데 순대 별로 안 땡겨서 치킨 / 닭강정 으로 대체 가능하냐고 하니 넣어주심 (떡볶이 국물에 담글 줄은 몰랐다..)

근데 어라? 떡볶이 국물에 담가 먹어도 맛있다 ㅎㅎㅎ

떡도 가래떡이라 쫄깃쫄깃하고 국물도 그렇게 자극적이게 맵고 짜고는 안해서 괜찮았다 ㅎㅎ 대신 약간 달고 설탕인지 물엿인지 좀 넣었을 때 생기는 걸쭉함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4,500원의 행복의 저녁 식사

꽃씨 뿌리는 마을이 20년 전통으로 유명하던데 이 날 문 닫기도 했고, 맞은 편 여기도 괜찮았다. 치킨도 있고 자극적이지 않고 Okay!

 

네이버에서 1.7km 라고 해서 걸어가려고 마음 먹은 팥 집을 향하여 전진

하는데

겁나 멀다..

보통 먼 게 아니다

1.7km가 아닌 것 같아..

평소 1km를 가뿐(?)하게 가는데 그것보다 2배 넘게 힘들잖아..

어쨌든 열심히 지도 보고 길 건너고 살피고 해서 겨우 겨우 도착..

사파동이 엄청 크구나.. 

4th D_2> 팥빙수 (3,500) @ 팥이야기

어무니가 생각나는 맛 ㅠ.ㅠ 같이 오고 싶당

사장님이 비비지말고 먹으라 하셔서 한 입씩 떠먹는데 팥이 줄지를 않네ㅋㅋ

난 원래 다 섞어 먹는 걸 좋아하지만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섞으면 팥물이 되기 마련이니

 

4th D_3> 오레오 스무디 (6,000) + 젤라또 딸기맛 (2,800) @ Handsome Black

사파동에서 건너오다 그대로 집에 가기에는 뭔가 아쉬워서 용지 호수 공원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약간 배가 허한 느낌? 그렇다고 헤비한 음식 같은 것, 밀가루 종류는 안 땡겨서 고르고 고르다 COFFEE TRAVEL 이라고 크게 적어놓은 배너 간판에 끌려 들어간 곳

커피를 안 마셔봐서 평가를 내릴 수는 없지만 글쎄다..

우선, 가격이 기본 1,000원은 높다는 점, 물론 호수 공원 근처라서 그렇겠지만, 그닥..

스무디가 거의 물 같았다는 것도 좀 별로..

굳이 다시 가진 않을 듯

그리고 인테리어도 들어가보니 캐릭터 수집으로 가득차서 캐릭터, 만화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추천, 나는 별로 안 좋아해서..

하나, 젤라또는 진한 맛이어서 괜찮았다

 

 

 

 

5th L_1> 텐동 (10,500) @ 야마모리 텐동

 

 

5th L_2> 머랭 치즈 케이크 (5,500) @ UNA DOLCE

 

 

5th D> Shrimp Taco(3,500) + Cheese Enchilada(6,000) + Chicken Quesadilla(8,500) @ EL LOCO

 

 

 

 

+ Breakfast

Tilapia, 민물돔? 역돔?

처음 먹어보았는데 (피시앤칩스 같은 거에서는 먹어봤을 수도 있지만) 탱탱하니 맛있었다! 원래 흰살 생선을 좋아하기도 하고 ㅎㅎ

잘 요리되어서 뼈도 없고 살도 굉장히 부드럽고, 너무 좋다 ㅜㅠ

전복죽, Grilled Salmon, Italian Salad, Bagle, Cheese...

전복죽 맛있다! 저 색깔은 제대로운 죽이다!

연어는 아~~주 약간 특유의 냄새가.. Grilled도 맛있지만 역시 회로 먹는 것이!

와 샐러드 너무 좋다 ㅠㅠ Sun Dried Tomato에 Olive에 최고!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만들어진 샐러드. 그러나 평소에는 잘 못 먹는 ㅜㅜ 저기에 치즈까지 한 덩어리씩 얹어서 같이 먹으면 최고의 맛!

저렇게 컷팅된 베이글 한 면을 보는 순간, 오로지 내 머릿 속에는 베이글+크림치즈 조합 만이 안 떠올랐고, 저 치즈를 펴서 발라 먹었더니 이것도 최고!

아침부터 좋구만 ㅎㅎㅎ

오늘은 생선 요리도 없고 베이글도 저 한 조각 밖에 없고 메뉴가 약간 부실..

그래서 치킨 토르티야 컷팅된 것만 몇 개 집어와서 치즈랑 같이 먹었다. 거기에 아몬드까지 한 두개 같이 먹으면 고소하면서 씹는 느낌도 나고 조합 괜찮다!

대신 케이크랑 귤이랑 엄청 먹어서 배 터질뻔...ㅋ

왼쪽에 보이는 타르트 같은 것이 키쉬

키쉬면 무조건 가져와야지

뭐 생각보다 마요네즈같은 느끼한 맛이 많이 나고 빵도 약간 딱딱했지만 그냥 저냥

여기 저 생선요리가 너무 좋다 ㅠ

치즈 사랑 ㅎㅎㅎㅎ

 

 

영양가 없는 음식까지 잘 챙겨 먹었던 5박 6일 이었다

ㅋㅋㅋㅋㅋ

 

posted by 드쏭

201710

 

 

을지로 근처에 볼 일이 있어 끝나고 드.디.어 들르게 된 르빵!

명동 성당 아케이드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엄청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아케이드. 아주 맘에 쏙! 든다!

흰색 계단으로 가려진 곳 뒤에가 르빵이다

 

저녁 8시 넘어서 갔더니 한산하고 거의 파장 분위기

 

 

유명한 밤식빵은 당연히 없었고 스콘 몇 개와 호밀빵이 남아 있었다

카운터에 시식 빵이 있어서 먹어보았는데 시간이 늦어서 말라서 그런지 너무 딱딱했다.. 근데 빵 집을 때도 눌러보니 딱딱.. 그래서 통밀 브레드에는 도전 하기가 약간 망설여지는..

요거트 통밀 브레드를 집었다가 바꾼 S 빵

이거 이거 물건일세

딱 내 취향이어서 가까우면 주기적으로 먹고 싶은 빵

자세한 건 뒤에

 

찹쌀은 먹어줘야지. 집에 사갈 걸로 샀다

 

집에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 몰래 몰래 집어 먹었던 S 빵

빵을 집을 때는 딱딱해서 약간 걱정 스러웠는데, 속은 촉촉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꽉 차 있는, 밀도가 높은 속. 게다가 호밀의 특유 시큼함도 안 나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은은한 맛이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마카다미아, 블랙올리브가 들어있는, 꽤 많이 들어있어서 맛이 충분히 느껴진다. 고소하면서 간도 살짝 배어있는, 그냥 맛있다! 이 말밖에 안 나오는 빵!

목 막힐까봐 마실 걸 사려 했지만 눈에 띄는건 음료수와 바나나 우유 밖에. 향이 강한 음료를 마시면 이 맛을 뭉개버릴까 먹고 싶지 않아서 그냥 이것만 먹었는데 괜찮았다. 워낙 은은하다보니

 

그렇지만 왜 자꾸 와인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가벼운 저녁으로 이 빵, 샐러드, 와인을 즐기면 괜찮을 것 같다

턱은 살짝 아파왔지만 먹는 걸 멈추고 싶지 않은 빵

 

찹쌀 마블레도 쫀득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다 ㅠㅠ

정말 가까운 곳에 있지 않아 안타까울뿐.......

posted by 드쏭

201710

 

 

공휴일 출근의 우울함이 맛있는 빵을 먹음으로써 한결 좋아졌다

공휴일에 출근하는 사람 많다고 한 것 같은데 다들 대기업들 다니는지, 역시 공휴일인건지 거리가 매우 한산했다. 그 덕분에 버스가 엄청 일찍 도착해서 예전부터 벼르던 빵집을 갈 시간이 충분했다

나는 사당에서 1500-2번 버스 타고 남부터미널에서 내려서 갔지만, 남부터미널역 4번 출구 쪽에 위치해 있다

인테리어가 따뜻한 분위기

포스에 있는 분도 사모님 같으신데 친절하시다

실한 크루아상

전반적으로 크기들이 매우 크다!!

다른 파운드들도 맛나보였는데 예쁘게 생겨서 찍은 피낭시에

아침을 먹고왔지만 빵 배는 따로있다 ㅋㅋ

아몬드 크루아상 + 아이스 아메리카노

빵 너무나 맛있다!! 아몬드의 고소함과 크루아상의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꽉차서 다 먹고 나서 드는 생각은 "잘~~~먹었다!"

2% 부족했던 배를 꽉 채워준 빵

원래 빵 안에 크림이 든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지라 살짝씩 발라져 있는 아몬드 크림도 만족스러웠고 정말 미소가 지어졌다

다만 겉의 아몬드랑 페스츄리가 부서져 많이 떨어지고 입 주변에 묻어서 먹을 때 약간 지저분(?)해질 수는 있다

 

다른 빵들도 한가득 사고 싶었지만 무거울 것 같아서 포기

나중에 꼭 또 들려서 기본 크루아상을 먹어보고 싶다

 

추석연휴때는 10/4~6 휴무, 8(일요일 정기휴무)

posted by 드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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