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케이스 다음은 지퍼 장지갑(?)

지퍼 다는 법을 배우고 카드칸 만드는 법 복습

 

 

선생님이 알려주신 패턴을 방안지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약간 변형해 보았다. 패턴지를 다시 봐야하지만 아마 가로는 180에 세로는 210으로 기억 (가로는 줄이고 세로는 10 늘림)

재단, 지퍼달고 안감 작업까지 끝낸 상태. 위쪽 안감에 댄 탄색의 포켓들을 늘리고 모양을 잡아보고자 카드 3개씩 껴놓은 상태다

 

 

겉감 위에 이렇게 올려서 본딩하고 봉제하면 합체 끝

 

 

원래 장지갑을 안좋아하고 가죽 색깔도 약간 애매해서 빨간 기를 죽여보고자 다른 색을 섞고 싶어서 생각하다 만든 귀퉁이 장식. 딱 밑바닥의 반에서 시작하기엔 애매하고 또 삼분의 이를 넘게 덮자니 많아 보여서 저 정도로만 크기를 잡았는데 애매해보이기도 하지만 나쁘지는 않은듯 

 

가완성된 지갑을 휴대폰과 크기 비교로 찍어보았다. 지퍼 풀러를 손목 스트랩 형식으로 하려고 생각중이나, 저번에 가죽시장 갔다가 마음에 든 가죽끈 산 것을 잃어버려서 나중에 다시 가죽시장 가서 사오려고 미뤄두는 중이다. 어차피 조만간 가야하니 사와서 마무리 짓고 다시 사진 올려야겠다

 

 

 

 

여권케이스 제작 후 양면새들스티치의 연습 필요성을 매우 느끼고 아직 패턴 제작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ㅋㅋ 겸손하게 마우스 패드로

우리집 책상은 모두 유리판이 깔려 있어서 할수 없이 대리석으로 되어있는 식탁 위에 방석 올리고 책꽂이 한 쪽에 꽂혀있던 전공 책들 두 권 쌓아 치즐질을 해보았다. 덕분에 화학의 이해는 치즐 구멍이 슝슝 뚫려가는 중 ㅋㅋㅋ 이렇게 했어도 소리는 나는 것 같긴 한데 오후 4,5시쯤 했으니까 괜찮겠지...? ㅠㅜ

 

사실 엣지코트를 사포질하고 덧발라야 하는데 미루는 중. 어차피 내가 쓸건데 뭐 어때 이러면서

독고가죽을 중간에 꼈으나 그닥 도톰하게 올라오지는 않은 패드. 더 넣었어야 하는건가?

 

posted by 드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