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

 

예술의 전당 카페로 알려져 있는 프리퍼 커피 로스터스

오늘 수능 날, 차가 안 밀려서 그 틈을 타 들렸다 ㅋㅋ

예술의 전당이랑 가깝긴하다(도보로 약 5~10분?). 서울고등학교 근처기도 하고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

 

급 가게 된거라 카메라를 안 들고 와서 휴대폰으로 찍어서 아쉽..

요즘 외관 비슷한 카페들이 눈에 많이 띈다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큰 유리창, 벽돌 느낌의 간판 자리. 간판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고

 

카운터와 메뉴판

커피 맛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밀크티도 유명한 곳

 

각종 세계 대회에서 수상하신 경력이 있는 우상은 바리스나 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로, 저렇게 한 켠에 상장과 트로피 등등이 진열되어 있다

오늘 이 분한테 직접 커피 건네 받았다 ㅎㅎㅎ?

 

카운터 앞 긴 테이블

의자가 양 면에 있어서 한 15명은 족히 앉을 수 있을 것 같다

 

벽지, 가구 다 하얀색으로 맞춰져 있어 통일감 있고 깔끔, 세련된 인상을 받았

 

내가 방문했을 때 마침 어떤 분이 원두 구매하셔서 저 로스팅 실에서 포장하시는 걸 보았다

원두 별로 대용량과 보통 용량 두 가지 판매하는 것 같다

 

카페라떼 우유 약간 적게 넣어달라고 주문했더니 작은 컵에 주셨다

 

한 모금 마시니 구수함과 탄맛? 쌉싸름한 맛?의 사이 어딘가쯤 있는 듯한 맛이 우유의 부드러움과 함께 느껴졌다. 여운은 길게 남아 있었다. 우유를 튀어나올 정도로 커피의 농도가 진하진 않은데, 묵직한 맛이라고 해야 할라나? 저 쌉싸름하면서 구수한 맛이 오래 남았다. 식으니 단맛도 살짝 느껴졌다. 우유는 거품의 양이 꽤 두터워서 부드러웠지만 나는 조금만 더 적었으면도 싶다. (플랫화이트를 원했어요.. ㅠㅠ)

거품 적게 내달라 하면 이상할 것 같고 다음에 가게 되면 우유 양을 더 적게 넣어달라고 해야겠다. 아메리카노도 맛 보고 싶고. 좀 더 여유를 두고 가고 싶다

 

posted by 드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