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

 

대전에 가게 된 김에 카페 찾아보고 들르고 싶은 리스트 중 한 곳 이었던 땅거미 커피

우선,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평일 오후 8시 넘어서 방문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영업)

심플한 음료 메뉴와 브라우니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며 시향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빈티지한 느낌의 가구들과 무채색의 심플한 인테리어

 

브라우니 하나와 만년 커피를 주문

 

원래 브라우니는 안 시키려다 시켰는데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인생 브라우니의 맛!! 이 당시 입이 이상했는지는 몰라도, 안 달고 속이 매우 촉촉했다!! 리퀴드 스러운 고체의 질감.. 숟가락으로 깔끔하게 잘 먹었다!

 

나올 때 보니 브라우니가 몇 개 남아있어서 살까 하다가 추억 속의 아름다운 맛으로 남기고자 참았다. 만약 사가서 내일 먹으면 오늘 먹었던 맛 같지 않을 것 같아서

 

만년 커피는 콜드브루+바닐라 라고 대표 메뉴 같아 보여서 시켰는데, 커피만 마셨다면 달달하니 괜찮았겠지만 브라우니와의 조합은 그닥이었다.

 

 

 

다음에 대전에 가게 되면 꼭 한 번 들러서 블랙 커피랑 브라우니를 먹고 싶다

 

 

이것도 뭔가 귀엽고 심플하면서 카페 이름을 잘 나타낸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posted by 드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