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
우연히 주변을 걷다가 발견한 카페 - 양재교육개발원 근처 맥도날드랑 가깝다
흰 바탕에 초록 글씨가 눈에 확 띄었다.
꼭 방문해보리라 기억해놨다가 드디어 방문
선한 인상의 사장님(?)과 원두 종류에 따른 머신들
이렇게 그라인더 여러 개가 한 카페에 갖춰져 있는 것은 흔히 보이는 풍경이 아니라, 특히 이 카페가 완전 번화가에 위치한 것도 아니라서 기대감 상승
메뉴판!
싱글오리진 원두의 에스프레소 계열 커피가 세 가지라서 기대감이 마구 마구 상승
2층의 모습
생긴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전반적인 인테리어도 흑백(주로 화이트) 계열을 바탕으로 나무 소품들로 심플, 모던하고 깔끔한 인상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방문 때 마셨던 케냐 AA
상큼함과 달달함의 조화
원두 특징이 잘 드러나는 맛인 것 같다
두번째 방문에 트라이한 인도네시아 만델링 원두의 아메리카노
묵직하고 씁쓸함이 느껴지는 맛
그리고 엄청 풍부한 크레마 :)
하얀 컵과 노란색, 초록색의 홀더와 회색 뚜껑의 독특한 조합이 귀엽다!
뭔가 커피에 대한 사장님의 확고한 개성 혹은 철학이 느껴지는 카페다. 우선, 싱글오리진 원두를 세 가지 사용하신다는 것과 가격적인 면, 커피 내리시는 실력(?) 등.
내 행동반경과 약간 떨어져 있어서 더 자주 못 들른다는 점이 아쉽다.. 그 전날 마음을 먹고 움직여야 들를 수 있는 곳이라서..
비록 나는 그럴지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카페가 번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겨본다ㅎㅎㅎ
롱런하기를 응원하고 싶은 카페!
새로운 원두도 맛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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