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9. 20:36 ◐ My Ordinary Life/A journal

 

최장 연휴의 마지막 날인 한글날

집에 있어봤자 티비만 보고 볼 것도 없으므로 콧바람이나 쐬러 대부도 해솔길을 향해

 

차가 하나도 안 막혀서 좋았다

 

대부도 해솔길 1코스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 바라본 해변

썰물이라 갯벌에서 바지락 잡는 가족들도 많이 보이고, 캠핑온 텐트들도 모래사장에 많이 있었다

 

여기로는 길이 잘 안 보여서 헤매다가 맞은편 길로 다시 갔다

 

대부도 해솔길 푯말이 횡단보도에서 보여서 따라가니 대부도 공원이 나왔다. 바다쪽 길을 찾아서 걸어갔다

 

아마 이 길이 해솔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일 뿐. 표지판을 못 찾아서 확인은 못 했다

인터넷으로 봤을 때는 총 6시간이 걸린다고 되어있었는데 밀물일 때도 걷기가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바다향기 테마파크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니 낡은 배들이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낚시터로 유명한 듯 보이는데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송전탑들

 

대부도 공원의 운동장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바다 색깔이 예뻐 운전하면서 계속 곁눈질하다가 결국에는 멈춰서 구경하기로

서해 답지 않은 바다 색깔에 홀리다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바닷빛

 

연날리기

 

티라이트 달 전망대

이번에야 알았지만 꽤 유명한 듯 하다. 과연 저 위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 인천, 안산 일대가 얼마나 아름다울지는 의문스러우나, 줄이 많이 길었다

 

우리는 제끼고 시화나래 휴게소 쪽으로

휴게소 앞에서 바라본 큰가리섬

바다 위에 올려진 모자 같은

멀리에 보이는 시화교

맞은 편에 송도가 보이는 것 같다. 가장 높은 건물이 아마 오크우드, 포스코 건물인 것 같다

이렇게 보면 되게 가깝네. 송도나 놀러갈 걸 그랬나보다

 

전망대 앞 쪽에서 바라본 큰가리섬

 

시화나래 공원

 

여기는 추천하고 싶다

오늘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엄청 많았지만 정말 가족끼리 피크닉 겸 들르기 좋은 휴게소 인 것 같다. 휴게소 목적 보다는 공원과 바다 목적이라 해도 괜찮을 곳 같다

이 휴게소 장사 진짜 잘 될 듯ㅋㅋ

 

posted by 드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