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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08 486th.D_I Think I Am Lucky Enough!

20160508

 

이번주는 오전 잡 쉐프가 홀리데이를 가서 평소보다 1시간? 정도씩 더 일하고 바로 4분 뒤에 오는 트레인 타고 세컨 잡 하러 이동

오전 잡에서 점심 먹느라 15분 쉬고 트레인 안에서 한 15분 쉬고 6시부터 5시까지 그렇게 5일을 일했더니 매우 힘듬...

그리고 일 끝나고도 방 보러 다니랴, 브리즈번 가는 친구 만나랴 바쁘게 보냈더니 Exhasuted Completely..

근데 어제 아침 애기들 6시 반에 일어나고 엄마는 칼질하면서 요리하고 애기들 울어제끼고 스트레스가.. 내가 방 보러 다니면서 괜찮은데 찾는게 얼마나 힘든지 느껴서 아 그냥 여기서 살까 싶기도 했는데 이건 안 되겠다 싶었다. 이제 슬슬 인내심에 한계가 오고 있다.. 이 집 애기들이 하도 잘 울어서 적응되긴 했어도 아침에는 좀 짜증난다.. 나는 주말에 체력 충전을 해야 하는데 이건 뭐, 오늘도 7시쯤 일어나서 울고.. 결국 싱글룸을 포기하기로!

 

 

어제 오전 내내 다시 잤다가 뒹굴거리다가 오후에 Wicked Chocolate Festival이 열리는 Prahran Market 으로 고고! 사람 무지 많음ㅋ

 

3시 30분쯤 도착해서 슬슬 구경하고 시식하고 점 찍어놓은 Nutella Pizza를 먹으려고 줄 서있는데 Sold Out으로 바뀜ㅠㅠ

배가 별로 안 고파서 Churros 샀다가 Beef에 Chocolate을 섞으면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이것도 삼ㅋㅋㅋ Mexican 요리라는데 생각보다 매워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랑 맵다고ㅋㅋ Beef는 엄~~~청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음. 내가 딱 좋아하는 부드러움. 근데 사실 Chocolate Mole이 있다해도 많지 않고 소스 맛때문에 Chocolate 맛은 거의 안 느껴졌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매운거 빼곤! Chocolatini는 생각보다 Strong... 난 더 Sweet 한 걸 원했는데.. Churros는 그냥 쌩 밀가루맛ㅋ

 

걸어서 근처 방 보러 고고!

집이 엄~~청 깔끔하고 집 주인이랑 룸메랑 다 인상 맘에 들어서 집에 와서 바로 계약금 보냄ㅋㅋㅋ 나는 꼼꼼하고 신중한 것 같으면서도 이렇게 직감적으로 일 처리를 은근 한다ㅋㅋ 나도 모르겠다 방 보러 다니기도 지치고 사람도 괜찮아보이고 뭐 겪어봐야 아는 거지만

우선은 이동이 필요하니까 고고!

그리고 밤에 책상 판다고 검트리에 글 올렸는데 오늘 저녁에 연락 와서 바로 팔고

완전 운 좋은듯! 아 나는 못 팔겠구나 그냥 버리고 가야겠구나 싶었는데ㅎㅎㅎ

 

 

 AND

이번주 쉐프 없는 동안 오버타임은 좀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일을 즐기면서 해서 정신적으로는 전혀 안 힘들었다ㅎㅎㅎ 스트레스가 훨~~씬 덜 하고! Staff들이랑 얘기도 은근 많이 하고 친해지고! (그동안은 얘기를 할 수가 없었는데ㅠㅠ) 다들 순해가지고ㅎㅎ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고 완전 맛난 점심도 매일 먹고 운이 좋은듯!

그리고 오후 잡에서도 바리스타 애랑 더 친해지고, 일 끝나고 사장이 Vodka Cruiser 줘서 마시고 같이 얘기하고ㅎㅎ 여기도 사람들이 다 좋아서, 특히 Easy going해서 운이 좋은듯!

 

멜번와서 아직까지 뭐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그런 친구는 아직 없고 코워커들이지만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일해서 금전운보단 사람운이 따르는 듯 하다!

앞으로 남은 호주 생활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잘 보내기를!

 

posted by 드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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