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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2. 12:59 ◐ My Ordinary Life/A journal

 

그 전날 2시간 밖에 못 잤지만

갈까 말까 할 때는 그냥 가자

밖에 나가기로 마음 먹었을 때 나가야지 안 그러면 또 언제 나갈지 모르니까

 

광교 호수공원 근처 아파트, 주택 단지 쪽 카페 거리(?)에 있는 Platz Roasting Co. 2호점

1호점은 여기보다 규모가 작고 이의동 쪽에 있어서 호수공원을 가려는 오늘 동선과 맞지 않아서 여기로 왔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계속 뺑뺑 돌다가 겨우 그냥 들이밀고 내렸다..

근데 사람 습관이 무서운게 골목 돌다가 맞은편에서 차가 보이니까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내 차를 왼쪽으로 붙임.. 그 맞은편 차 참 황당했을듯..

이 곳은 대중교통으로 오기에 위치가 그닥 좋아보이진 않지만 자가로 와도 주차가 애매해서.. 내가 이 동네를 처음 와봐서 주차 요령이 없는 걸지도

 

인테리어는 그냥 모던하고 깔끔

혼자 멍때리기 괜찮아 보인다

 

이 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라고 블로그를 통해서 보고 가서 시켜 보았다

코르타도 = 연유 + 에스프레소 + 스팀 밀크

코르타도는 찾아보니 스페인식 라떼라고 나온다

아마 스페인식 라떼 스타일에 연유를 첨가하신듯? (저의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우선 비주얼부터 맘에 들었고, 맛도 처음에는 씁쓸하지만 부드러운 라떼 맛이 나다가 마무리로 연유의 달달함이 올라오는 것이 흥미로웠다

요즘 연유 넣은 커피 메뉴들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눈에 많이 띄던데

연유를 넣어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니 기름이 끼고 밑으로 갈수록 달달함이 강해지는 것이 좀..

다음에 가면 플랫 화이트를 시켜보고 싶다

코르타도 스팀을 보니 분명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드디어 광교 호수공원

 

해진 후에 오면 저 동그란 등에 불빛이 들어오고 더 분위기가 좋을 듯

 

나무에 덩굴진 것들이 멋있더라

 

너무 주위에 공사가 많아서 그게 아쉬운 점이었다

 

양귀비 꽃들이 다 졌다..

 

광교에 산다면 산책하러 갈만 하겠으나, 차로 한 40분을 달려서 보러 갈 만큼은 아니었던 것으로.. 그냥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본 것에 만족하고, 맛있는 커피 집을 발견한 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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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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