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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2 226th.D_Half Anxiety, Half Expectation

20150822

호주 와서 농장을 가리라고는 눈꼽만치도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

어쩌다보니 농장을 가야만 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어쩌다보니는 아니고 내가 중요한 시기에 두려운 마음을 핑계대면서 준비를 미루다보니

또 이렇게 도박을 하게 될지도 몰랐고

 

내가 이상적이라서 그런가

안 좋은 생각은 배제해서 그런가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하는 작물이라서 그런가

뭔가 느낌이 나쁘지는 않다

어제 쉐어하우스 오너 분도 목소리가 굉장히 좋았고..

 

제발 잘 되겠지?????

제가 때가 덜 묻어서 어리버리해서 그런거 아니겠져?????

 

후아...

내일 번다버그 도착해서 쉐어하우스 오너 분 남편이랑 만나기 전까지는 계속 이러겠다ㅠㅠㅠㅠ

 

모르겠다 이미 가기로 결정한 것..

 

posted by 드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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