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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26 170224) 해피 나들이
2017. 2. 26. 20:20 ◐ My Ordinary Life/A journal

 

오랜만의 나들이

아트 나인가서 조조영화보고 학교 들려서 볼일 보고

(드디어 세금조기환급 신청했다ㅠㅠ 이놈의 게으름으로 미루다 미루다 오늘 드디어 등기로 부쳐버렸다!!! 얼른 처리됐으면ㅜㅜ 이게 돼야 연금까지 환급받고 다 정리가 될텐데...

http://blog.naver.com/ananisjin?Redirect=Log&logNo=220326640674

이 분 블로그 추천!! 굉장히 꼼꼼히 정리를 잘 해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다ㅎㅎ)

 

 

연남동의 눈여겨봤던 카페로 고고!

원래 플랫화이트를 마시고 싶었으나 라떼밖에 없길래 그냥 아메리카노로 마셨다

원두는 Colombia Cauca Best Cup #1 El Potrero (플로럴, 청사과, 살구, 캐러멜, 다크초콜릿- 신맛 4/5, 단맛 4.5/5)

마시면서 왜 꽃향기가 나는거 같지 했는데 노트 확인해보고 놀라면서 기분좋았다ㅋㅋ 마치 시험에서 정답을 맞춘 것처럼ㅋㅋㅋ

부드럽고 특정 맛이 튀지 않고 뒷 맛이 깔끔한 맛이었다. 그래서 약간은 밍밍?할 수도 있는? 대신 신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는 신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지만 다음 번에 가게 된다면 물을 반만 넣어달라고 해서 롱블랙처럼 마셔보고 싶다. 커피맛을 좀 더 느껴보기 위해서

 

카페는 빈티지한 인테리어에 노래도 90년대 말 2000년대 초 가요가 흘러나왔다 내가 갔을 당시에는

키페가 크지 않아 앉아서 마시고 가기에는 좀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대, 연남동, 주변 근처 갈때 일부러 들려서 커피를 몇 번 더 마셔보고 싶은 곳이다. 원두 바꿀 때마다 트라이해보고 싶음. 라떼도 트라이해보고!

 

 

 

 

홍대입구역까지 걸어오는 중간에 들려서 먹어본 크림빵

인테리어도 귀엽고 크림도 많이 들어있고 한데

원래 별로 크림빵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1인 한정이상으로 사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요거트를 좋아해서 산 것임에도 불구, 같은 가격의 Jean Blangerie의 크림 치즈번이 더 크고 내 입맛에도 맞고 배도 더 부르고?ㅋㅋ 먹는 맛이 난다고 할까? 먹고 싶다ㅜㅜ

크림빵은 너무 빨리 없어진다.. 입에서 그냥 사라져버림

 

 

 

(실망 & 흥분해서 쓰는)

플랫화이트에 대한 그리움으로, 얼마 전에 합정 근처에 있는 한 카페에서 마셔본 적이 있다. 추워서 그냥 들어가게 된 곳이었는데 Cupping Champion 상장도 걸려있고 아메리카노 원두도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어 기대하면서 주문했었는데 대실망을......

우선, 거품이 촘촘하지 않았고 양도 좀 많았어서 비주얼을 보고 실망을 좀 했는데 맛 보고는 인상이...... 커피의 쓰고 신맛이 자극적이었다.. 발란스가 안 맞고 커피맛만 확 튀어나오며 압도해버림.. 피콜로 라떼보다도 더 커피맛이 강한.. 무엇보다 전혀 부드럽지가 않았다.. 화이트인데

비록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멜번의 카페에서 일하면서 매일 최소 하루 1잔 이상을 8, 9개월 동안 마시다보니 플랫화이트만 몇 백잔을 마셔봤고 그래서 Good Quality의 플랫화이트는 어렴풋이 안다고나 할까. 입으로 익히고 입이 기억하고 있는.. 물론 커피는 취향의 문제도 있지만서도

아무튼 한국에서 처음 트라이해본 플랫화이트에 대실망을 했고 괜찮은 플랫화이트를 찾기 위해 다른 몇 군데를 더 트라이해볼 생각이다

리브레에도 플랫화이트가 있으면 좋을텐데..

 

posted by 드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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