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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30 <JTBC Drama: 제 3의 매력> 180928~
2018. 9. 30. 15:06 ◐ My Ordinary Life/A journal

(From Naver검색; 엑스포츠뉴스)


주연배우와 대강의 스토리만 보고 기다리던 드라마가 드디어 시작했다!!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드라마, 아니, 기대를 뛰어넘는 서강준 배우의 열연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드라마다!

<너도 인간이니>를 우연히 재방송으로 보고 빠져서 나머지를 열심히 본방사수 하면서 봤고 서강준 배우의 매력에 푹 빠졌었다. 솔직히 이 드라마를 보기전까지는 얼굴만 잘생긴 배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로봇과 인간의 1인 2역의 연기를 디테일하게 정말 잘 표현해주었고 그렇게 나는 빠졌다 ㅋㅋ

그 서강준 배우가 평범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의 드라마에 출연한다니! 예고편의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체크무늬 셔츠와 어깨에 멘 큰 배낭, 그 내추럴함이 너무나 멋졌고 점점 더 기대가 됐다.


1,2회를 봤을 때 서강준 배우는 정말 캐릭터 분석을 열심히 했고 평범함을 표현하기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라 표현한 것은 아무리 안경과 교정기와 파마머리를 해도 가릴 수 없는 잘생김이라서ㅋㅋ 보통 드라마에서 안경쓰면 알 없는 것을 쓰던데 알 있는 것을 써서(조명아래서 반사가 생김) 현실감을 살렸고, 교정기, 파마머리, 배바지, 목까지 단추를 꽉 채운 셔츠들로 캐릭터의 표현력을 높였다. 술 취한 연기, 어리버리 20살의 표정 연기, 뛰어가는 뒷태 등 디테일한 면을 신경 많이 쓴 것 같고 그런 것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코믹연기도 이렇게 찰떡이라니.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군 ㅎㅎ

이솜 배우도 매력적이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단발머리, 티셔츠에 바지만 입어도 역시 모델핏은 숨겨지지가 않는다. 오빠 역의 양동근 배우랑 옆에 서서 설거지할 때 입은 빨간 스트라이프 티셔츠 보고 예쁨을 내려놓았구나 싶었다. 그런데 또 빨간 원피스를 입으니 정말 너무나 예쁜 것. 10 minute에 맞춰 살랑살랑 거리는 원피스와 춤추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물론 약간 솔직하면서 행동이 크고 선머슴 스러운 이런 역할만 많이 맡는 것 같아서 다른 역할 맡은 것도 보고 싶긴 한데 20살의 풋풋함에서 귀여움이 보였으니까.

첫 뽀뽀 장면에서 준영의 시선과 영재의 시선을 1회 마지막과 2회 처음으로 나눠서 다 보여준 것은 정말 좋았고, 영재가 오늘부터 1일이다 귓속말 할 때 준영이 쪽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고 소리가 크게 들리면서 준영의 마음이 더 잘 전달되도록 하고, 둘이 27살이 되서 만났을 때 서로를 발견하고 시간이 멈춘 듯 정지된 화면 등 연출도 센스있고 좋았다. 

20살의 풋풋함이 잘 표현되었고 캐릭터의 심리라고 할까 디테일한 표정과 행동 변화가 보여서 마치 내가 연애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27살, 32살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3회 예고편에서 27살의 온준영이 먼저 키스한 모습. 꺄악.


근래 본 드라마 중에 심각한 수준의 용두사미였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랑의 온도> 처럼 되지는 말고 지금처럼만 끝까지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사랑 이야기로 어떻게 16부작을 루즈하지 않게 채울 수 있을지는 심히 우려되지만 실망시키지 말아줘요. 제발.

서강준 배우는 이번에 진짜 연기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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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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