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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26 @ Few Places(평화식당, 고향메밀촌, 향림면옥 등) in 창원

201710

 

The only happiness that I can feel on the business trip is eating / tasting delicious food. I make a little effort to search, choose a nice restaurant and not to waste one single meal, namely, the opportunity of trying a new and unique taste made by own province's recipe and in the province.

Here is the report of what I tried to having during 5N6D.

 

1st D> 탕수육 정식 (7,900) @ 유래등, 이마트 푸드코트

This is not actually a local food, but I liked it.

(I cannot describe the taste well with English word, so I'm gonna write what the taste is like in Korean.)

탕수육 튀김이 적당히 바삭하고 적당히 촉촉했고 소스도 달지 않아서 좋았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으면서도 나쁘지 않은 맛과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

 

 

 

2nd L> 복국 @ 경남복국

30년 전통 복집이라는데 1시 넘어서 간다손 치더라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약간 망설여짐

그러나 아주 깔끔하고 담백하게 맛있는 복국이었다!

식초를 넣으면 더 시원하대서 넣었는데 넣어도 식초 맛도 별로 안나고 시원~했음

여기서 처음 배우게된 복국 먹는 법 :)

복국만 1인분으로 가능하고 나머지는 다 2인분 이상이라 복지리, 복불고기 먹고싶은건 많았지만.. ㅠㅠ

부모님도 복 요리 좋아하시는데.. 생각이 났다 ㅜㅜ

 

2nd D> 두루치기 정식 (10,000) @ 평화식당

인터넷의 한 블로그에서 1인분도 가능하다는걸 봤는데 메뉴판에는 2인 이상 가능이라 써 있어 긴가민가해서 그냥 물어나 봤는데 가능하다 해서 들어갔다

위에 사진이 1인분으로 나온 음식

우선 보다시피 양도 꽤 많고 그릇들도 깔끔하고 반찬 가지수도 정갈하고 정성이 느껴진다

음식 받자마자 좋아서 입이 헤벌레 ㅎㅎㅎ

음식 맛도 좋아서 더 행복해지는..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간이 안 세다. 자극적이지가 않고 특정 맛이 강하게 튀어나오지도 않고. 가장 인공적이었던 맛이 저 샐러드 소스와 쌈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김치찌개는 진~~하고 (이거 하나에만도 밥을 다 먹겠음) 두루치기도 간이 잘 배서 맛있었고

주인 언니(?)도 굉장히 싹싹하셔서 먹기 전부터 먹고난 후에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내가 저녁 8시 넘어서 피곤한 모습으로 간 것이라 1인분도 잘 차려주신 걸 수도 있어서.. 아마 피크 시간에는 안 될 수도 있겠다 싶다

나중에 또 들르고 싶당 :D

 

 

 

3rd L> 옹심이 칼국수 (6,000) + 수수부꾸미 (5,000) @ 고향메밀촌

OMG 너무 맛있다 ㅜㅜ 수수부꾸미 집에 가져가고 싶다ㅠ

옹심이 칼국수도 담백하니 개운하게 맛있고

무엇보다 면을 직접 뽑으신다더니 면이 쫄깃쫄깃하고 메밀 맛이 느껴지는..

국물에서 참기름 맛이 약간 셌고, 부꾸미에서 기름향이 약간 났다는 점만 빼고는 훌륭하다!!

인생 부꾸미!

진지하게 집에 좀 포장해서 사갈까 고민 중.. 여유 시간 나면 들려서 사가야지!

 

3rd D> 바삭 정식 1 (8,000) + 벌집 감자 (3,000)

흐음.. 글쎄다..

사실 여기는 그리 맛있을 거라고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한끼의 선택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이름은 바삭이었지만 그닥 바삭하진 않았고 오히려 소스가 약간 부족해서 퍼석했다고는 할 수 있겠다

돈까스보다 치킨까스가 속의 치킨이 꽉 차있고 부드러웠다

그냥 여기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벌집 감자로..

 

 

 

4th L> 갈비탕 (7,000) @ 향림면옥

냉면과 갈비탕 중 고민하다가 밥이 먹고 싶어 갈비탕 주문

ㅎㅎㅎ 맛있다

국물이 담백하고 배지근하다

하나의 단점을 꼽자면, 고기들이 푹 익혀 있는데도 불구, 뼈에서 으스러져 떨어지는 게 아닌 붙어 있다는 것, 비계같은 것들이. 즉, 엄청 잘 익은 고기는 뼈에서 분리할 필요도 없이 알아서 떨어지던데 이 고기는 이로도 잘 안 뜯어졌다는..

그렇지만 시원하니 좋았다 :)

 

지금 담백하다는 말만 거의 매 끼니마다 반복 중...ㅋ

표현의 부족 및 정말 다 담백해서!!

불쾌한 맛의 자극적임이 없는 곳 들이어서!!

 

4th D_1> 김 떡 치 (4,500) @ 사파동 삼익종합상가 뒤편 조그마한 시장

원래 김 떡 순 인데 순대 별로 안 땡겨서 치킨 / 닭강정 으로 대체 가능하냐고 하니 넣어주심 (떡볶이 국물에 담글 줄은 몰랐다..)

근데 어라? 떡볶이 국물에 담가 먹어도 맛있다 ㅎㅎㅎ

떡도 가래떡이라 쫄깃쫄깃하고 국물도 그렇게 자극적이게 맵고 짜고는 안해서 괜찮았다 ㅎㅎ 대신 약간 달고 설탕인지 물엿인지 좀 넣었을 때 생기는 걸쭉함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4,500원의 행복의 저녁 식사

꽃씨 뿌리는 마을이 20년 전통으로 유명하던데 이 날 문 닫기도 했고, 맞은 편 여기도 괜찮았다. 치킨도 있고 자극적이지 않고 Okay!

 

네이버에서 1.7km 라고 해서 걸어가려고 마음 먹은 팥 집을 향하여 전진

하는데

겁나 멀다..

보통 먼 게 아니다

1.7km가 아닌 것 같아..

평소 1km를 가뿐(?)하게 가는데 그것보다 2배 넘게 힘들잖아..

어쨌든 열심히 지도 보고 길 건너고 살피고 해서 겨우 겨우 도착..

사파동이 엄청 크구나.. 

4th D_2> 팥빙수 (3,500) @ 팥이야기

어무니가 생각나는 맛 ㅠ.ㅠ 같이 오고 싶당

사장님이 비비지말고 먹으라 하셔서 한 입씩 떠먹는데 팥이 줄지를 않네ㅋㅋ

난 원래 다 섞어 먹는 걸 좋아하지만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섞으면 팥물이 되기 마련이니

 

4th D_3> 오레오 스무디 (6,000) + 젤라또 딸기맛 (2,800) @ Handsome Black

사파동에서 건너오다 그대로 집에 가기에는 뭔가 아쉬워서 용지 호수 공원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약간 배가 허한 느낌? 그렇다고 헤비한 음식 같은 것, 밀가루 종류는 안 땡겨서 고르고 고르다 COFFEE TRAVEL 이라고 크게 적어놓은 배너 간판에 끌려 들어간 곳

커피를 안 마셔봐서 평가를 내릴 수는 없지만 글쎄다..

우선, 가격이 기본 1,000원은 높다는 점, 물론 호수 공원 근처라서 그렇겠지만, 그닥..

스무디가 거의 물 같았다는 것도 좀 별로..

굳이 다시 가진 않을 듯

그리고 인테리어도 들어가보니 캐릭터 수집으로 가득차서 캐릭터, 만화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추천, 나는 별로 안 좋아해서..

하나, 젤라또는 진한 맛이어서 괜찮았다

 

 

 

 

5th L_1> 텐동 (10,500) @ 야마모리 텐동

 

 

5th L_2> 머랭 치즈 케이크 (5,500) @ UNA DOLCE

 

 

5th D> Shrimp Taco(3,500) + Cheese Enchilada(6,000) + Chicken Quesadilla(8,500) @ EL LOCO

 

 

 

 

+ Breakfast

Tilapia, 민물돔? 역돔?

처음 먹어보았는데 (피시앤칩스 같은 거에서는 먹어봤을 수도 있지만) 탱탱하니 맛있었다! 원래 흰살 생선을 좋아하기도 하고 ㅎㅎ

잘 요리되어서 뼈도 없고 살도 굉장히 부드럽고, 너무 좋다 ㅜㅠ

전복죽, Grilled Salmon, Italian Salad, Bagle, Cheese...

전복죽 맛있다! 저 색깔은 제대로운 죽이다!

연어는 아~~주 약간 특유의 냄새가.. Grilled도 맛있지만 역시 회로 먹는 것이!

와 샐러드 너무 좋다 ㅠㅠ Sun Dried Tomato에 Olive에 최고!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만들어진 샐러드. 그러나 평소에는 잘 못 먹는 ㅜㅜ 저기에 치즈까지 한 덩어리씩 얹어서 같이 먹으면 최고의 맛!

저렇게 컷팅된 베이글 한 면을 보는 순간, 오로지 내 머릿 속에는 베이글+크림치즈 조합 만이 안 떠올랐고, 저 치즈를 펴서 발라 먹었더니 이것도 최고!

아침부터 좋구만 ㅎㅎㅎ

오늘은 생선 요리도 없고 베이글도 저 한 조각 밖에 없고 메뉴가 약간 부실..

그래서 치킨 토르티야 컷팅된 것만 몇 개 집어와서 치즈랑 같이 먹었다. 거기에 아몬드까지 한 두개 같이 먹으면 고소하면서 씹는 느낌도 나고 조합 괜찮다!

대신 케이크랑 귤이랑 엄청 먹어서 배 터질뻔...ㅋ

왼쪽에 보이는 타르트 같은 것이 키쉬

키쉬면 무조건 가져와야지

뭐 생각보다 마요네즈같은 느끼한 맛이 많이 나고 빵도 약간 딱딱했지만 그냥 저냥

여기 저 생선요리가 너무 좋다 ㅠ

치즈 사랑 ㅎㅎㅎㅎ

 

 

영양가 없는 음식까지 잘 챙겨 먹었던 5박 6일 이었다

ㅋㅋㅋㅋㅋ

 

posted by 드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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