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 ~

 

매봉역 근처, 지역 구분 상 도곡동에 위치하는 카페 진정성

원래 김포가 본점인데 서울에도 매점이 생긴 것이다

여기는 카페 진정성 뿐 아니라 2층은 식사가 가능한 곳, 간단한 빵을 파는 베이커리류, 정육점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좋다

 

입구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위치한 정육점(?)

 

주로 점심시간에 가니까 사람이 매우 붐비는 편

 

테라스처럼 위치한 테이블들. 날씨 좋은 날에는 빈 자리를 찾기가 어려워 그냥 테이크아웃으로 들고 나온다

 

밀크티 메뉴판

이 외에도 커피, 에이드, 케이크가 있다

루이보스 따뜻한 차를 좋아해서 갈 때마다 루이보스 밀크티 있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해서 아마 직원들이 나를 루이보스로 기억할지도...

없으면 없다고 포스트잇 표기 좀 해주셨으면.. 다른 건 해놓더만,,

 

얼그레이, 오리지널 다크 뭐 다 마셔봤는데 내 입맛에는 얼그레이가 맞는다

얼그레이 향이 꽤 많이 나서 처음엔 놀랐던 기억이!

스트로 베리는 약간 언밸런스?

루이보스는 좋은데 너무 가벼운 느낌

다크도 나쁘지 않은데 어쩔 때는 좀 진한 느낌

(밀크티 성애자는 이것도 약하다고 하긴 했다)

 

하나 아쉬운 점을 꼽자면, 얼음을 많이 줘서 밀크티 양은 사실 많지 않다는 것이, 금방 먹어버리게 된다는 것이 약간 그렇지만

장사하는 방법인 것이니까

싫으면 안 먹으면 되는 것 _ 난 가끔 먹을래 ㅇㅇㅋㅋ

하루는 플랫 화이트가 너무 먹고 싶어서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여기 원두는 산미가 강한 듯

우유를 섞은 커피인데도 산미가 꽤 느껴질 정도이니

그래도 커피가 진하고 맛이 괜찮다

 

 

난 워낙 밀크티를 그리 즐겨먹진 않지만 여기는 종종 생각 난다 :)

 밀크티, 커피 다 선방인 곳

 

posted by 드쏭

201710

 

The only happiness that I can feel on the business trip is eating / tasting delicious food. I make a little effort to search, choose a nice restaurant and not to waste one single meal, namely, the opportunity of trying a new and unique taste made by own province's recipe and in the province.

Here is the report of what I tried to having during 5N6D.

 

1st D> 탕수육 정식 (7,900) @ 유래등, 이마트 푸드코트

This is not actually a local food, but I liked it.

(I cannot describe the taste well with English word, so I'm gonna write what the taste is like in Korean.)

탕수육 튀김이 적당히 바삭하고 적당히 촉촉했고 소스도 달지 않아서 좋았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으면서도 나쁘지 않은 맛과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

 

 

 

2nd L> 복국 @ 경남복국

30년 전통 복집이라는데 1시 넘어서 간다손 치더라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약간 망설여짐

그러나 아주 깔끔하고 담백하게 맛있는 복국이었다!

식초를 넣으면 더 시원하대서 넣었는데 넣어도 식초 맛도 별로 안나고 시원~했음

여기서 처음 배우게된 복국 먹는 법 :)

복국만 1인분으로 가능하고 나머지는 다 2인분 이상이라 복지리, 복불고기 먹고싶은건 많았지만.. ㅠㅠ

부모님도 복 요리 좋아하시는데.. 생각이 났다 ㅜㅜ

 

2nd D> 두루치기 정식 (10,000) @ 평화식당

인터넷의 한 블로그에서 1인분도 가능하다는걸 봤는데 메뉴판에는 2인 이상 가능이라 써 있어 긴가민가해서 그냥 물어나 봤는데 가능하다 해서 들어갔다

위에 사진이 1인분으로 나온 음식

우선 보다시피 양도 꽤 많고 그릇들도 깔끔하고 반찬 가지수도 정갈하고 정성이 느껴진다

음식 받자마자 좋아서 입이 헤벌레 ㅎㅎㅎ

음식 맛도 좋아서 더 행복해지는..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간이 안 세다. 자극적이지가 않고 특정 맛이 강하게 튀어나오지도 않고. 가장 인공적이었던 맛이 저 샐러드 소스와 쌈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김치찌개는 진~~하고 (이거 하나에만도 밥을 다 먹겠음) 두루치기도 간이 잘 배서 맛있었고

주인 언니(?)도 굉장히 싹싹하셔서 먹기 전부터 먹고난 후에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내가 저녁 8시 넘어서 피곤한 모습으로 간 것이라 1인분도 잘 차려주신 걸 수도 있어서.. 아마 피크 시간에는 안 될 수도 있겠다 싶다

나중에 또 들르고 싶당 :D

 

 

 

3rd L> 옹심이 칼국수 (6,000) + 수수부꾸미 (5,000) @ 고향메밀촌

OMG 너무 맛있다 ㅜㅜ 수수부꾸미 집에 가져가고 싶다ㅠ

옹심이 칼국수도 담백하니 개운하게 맛있고

무엇보다 면을 직접 뽑으신다더니 면이 쫄깃쫄깃하고 메밀 맛이 느껴지는..

국물에서 참기름 맛이 약간 셌고, 부꾸미에서 기름향이 약간 났다는 점만 빼고는 훌륭하다!!

인생 부꾸미!

진지하게 집에 좀 포장해서 사갈까 고민 중.. 여유 시간 나면 들려서 사가야지!

 

3rd D> 바삭 정식 1 (8,000) + 벌집 감자 (3,000)

흐음.. 글쎄다..

사실 여기는 그리 맛있을 거라고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한끼의 선택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이름은 바삭이었지만 그닥 바삭하진 않았고 오히려 소스가 약간 부족해서 퍼석했다고는 할 수 있겠다

돈까스보다 치킨까스가 속의 치킨이 꽉 차있고 부드러웠다

그냥 여기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벌집 감자로..

 

 

 

4th L> 갈비탕 (7,000) @ 향림면옥

냉면과 갈비탕 중 고민하다가 밥이 먹고 싶어 갈비탕 주문

ㅎㅎㅎ 맛있다

국물이 담백하고 배지근하다

하나의 단점을 꼽자면, 고기들이 푹 익혀 있는데도 불구, 뼈에서 으스러져 떨어지는 게 아닌 붙어 있다는 것, 비계같은 것들이. 즉, 엄청 잘 익은 고기는 뼈에서 분리할 필요도 없이 알아서 떨어지던데 이 고기는 이로도 잘 안 뜯어졌다는..

그렇지만 시원하니 좋았다 :)

 

지금 담백하다는 말만 거의 매 끼니마다 반복 중...ㅋ

표현의 부족 및 정말 다 담백해서!!

불쾌한 맛의 자극적임이 없는 곳 들이어서!!

 

4th D_1> 김 떡 치 (4,500) @ 사파동 삼익종합상가 뒤편 조그마한 시장

원래 김 떡 순 인데 순대 별로 안 땡겨서 치킨 / 닭강정 으로 대체 가능하냐고 하니 넣어주심 (떡볶이 국물에 담글 줄은 몰랐다..)

근데 어라? 떡볶이 국물에 담가 먹어도 맛있다 ㅎㅎㅎ

떡도 가래떡이라 쫄깃쫄깃하고 국물도 그렇게 자극적이게 맵고 짜고는 안해서 괜찮았다 ㅎㅎ 대신 약간 달고 설탕인지 물엿인지 좀 넣었을 때 생기는 걸쭉함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4,500원의 행복의 저녁 식사

꽃씨 뿌리는 마을이 20년 전통으로 유명하던데 이 날 문 닫기도 했고, 맞은 편 여기도 괜찮았다. 치킨도 있고 자극적이지 않고 Okay!

 

네이버에서 1.7km 라고 해서 걸어가려고 마음 먹은 팥 집을 향하여 전진

하는데

겁나 멀다..

보통 먼 게 아니다

1.7km가 아닌 것 같아..

평소 1km를 가뿐(?)하게 가는데 그것보다 2배 넘게 힘들잖아..

어쨌든 열심히 지도 보고 길 건너고 살피고 해서 겨우 겨우 도착..

사파동이 엄청 크구나.. 

4th D_2> 팥빙수 (3,500) @ 팥이야기

어무니가 생각나는 맛 ㅠ.ㅠ 같이 오고 싶당

사장님이 비비지말고 먹으라 하셔서 한 입씩 떠먹는데 팥이 줄지를 않네ㅋㅋ

난 원래 다 섞어 먹는 걸 좋아하지만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섞으면 팥물이 되기 마련이니

 

4th D_3> 오레오 스무디 (6,000) + 젤라또 딸기맛 (2,800) @ Handsome Black

사파동에서 건너오다 그대로 집에 가기에는 뭔가 아쉬워서 용지 호수 공원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약간 배가 허한 느낌? 그렇다고 헤비한 음식 같은 것, 밀가루 종류는 안 땡겨서 고르고 고르다 COFFEE TRAVEL 이라고 크게 적어놓은 배너 간판에 끌려 들어간 곳

커피를 안 마셔봐서 평가를 내릴 수는 없지만 글쎄다..

우선, 가격이 기본 1,000원은 높다는 점, 물론 호수 공원 근처라서 그렇겠지만, 그닥..

스무디가 거의 물 같았다는 것도 좀 별로..

굳이 다시 가진 않을 듯

그리고 인테리어도 들어가보니 캐릭터 수집으로 가득차서 캐릭터, 만화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추천, 나는 별로 안 좋아해서..

하나, 젤라또는 진한 맛이어서 괜찮았다

 

 

 

 

5th L_1> 텐동 (10,500) @ 야마모리 텐동

 

 

5th L_2> 머랭 치즈 케이크 (5,500) @ UNA DOLCE

 

 

5th D> Shrimp Taco(3,500) + Cheese Enchilada(6,000) + Chicken Quesadilla(8,500) @ EL LOCO

 

 

 

 

+ Breakfast

Tilapia, 민물돔? 역돔?

처음 먹어보았는데 (피시앤칩스 같은 거에서는 먹어봤을 수도 있지만) 탱탱하니 맛있었다! 원래 흰살 생선을 좋아하기도 하고 ㅎㅎ

잘 요리되어서 뼈도 없고 살도 굉장히 부드럽고, 너무 좋다 ㅜㅠ

전복죽, Grilled Salmon, Italian Salad, Bagle, Cheese...

전복죽 맛있다! 저 색깔은 제대로운 죽이다!

연어는 아~~주 약간 특유의 냄새가.. Grilled도 맛있지만 역시 회로 먹는 것이!

와 샐러드 너무 좋다 ㅠㅠ Sun Dried Tomato에 Olive에 최고!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만들어진 샐러드. 그러나 평소에는 잘 못 먹는 ㅜㅜ 저기에 치즈까지 한 덩어리씩 얹어서 같이 먹으면 최고의 맛!

저렇게 컷팅된 베이글 한 면을 보는 순간, 오로지 내 머릿 속에는 베이글+크림치즈 조합 만이 안 떠올랐고, 저 치즈를 펴서 발라 먹었더니 이것도 최고!

아침부터 좋구만 ㅎㅎㅎ

오늘은 생선 요리도 없고 베이글도 저 한 조각 밖에 없고 메뉴가 약간 부실..

그래서 치킨 토르티야 컷팅된 것만 몇 개 집어와서 치즈랑 같이 먹었다. 거기에 아몬드까지 한 두개 같이 먹으면 고소하면서 씹는 느낌도 나고 조합 괜찮다!

대신 케이크랑 귤이랑 엄청 먹어서 배 터질뻔...ㅋ

왼쪽에 보이는 타르트 같은 것이 키쉬

키쉬면 무조건 가져와야지

뭐 생각보다 마요네즈같은 느끼한 맛이 많이 나고 빵도 약간 딱딱했지만 그냥 저냥

여기 저 생선요리가 너무 좋다 ㅠ

치즈 사랑 ㅎㅎㅎㅎ

 

 

영양가 없는 음식까지 잘 챙겨 먹었던 5박 6일 이었다

ㅋㅋㅋㅋㅋ

 

posted by 드쏭

201710

 

 

을지로 근처에 볼 일이 있어 끝나고 드.디.어 들르게 된 르빵!

명동 성당 아케이드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엄청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아케이드. 아주 맘에 쏙! 든다!

흰색 계단으로 가려진 곳 뒤에가 르빵이다

 

저녁 8시 넘어서 갔더니 한산하고 거의 파장 분위기

 

 

유명한 밤식빵은 당연히 없었고 스콘 몇 개와 호밀빵이 남아 있었다

카운터에 시식 빵이 있어서 먹어보았는데 시간이 늦어서 말라서 그런지 너무 딱딱했다.. 근데 빵 집을 때도 눌러보니 딱딱.. 그래서 통밀 브레드에는 도전 하기가 약간 망설여지는..

요거트 통밀 브레드를 집었다가 바꾼 S 빵

이거 이거 물건일세

딱 내 취향이어서 가까우면 주기적으로 먹고 싶은 빵

자세한 건 뒤에

 

찹쌀은 먹어줘야지. 집에 사갈 걸로 샀다

 

집에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 몰래 몰래 집어 먹었던 S 빵

빵을 집을 때는 딱딱해서 약간 걱정 스러웠는데, 속은 촉촉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꽉 차 있는, 밀도가 높은 속. 게다가 호밀의 특유 시큼함도 안 나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은은한 맛이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마카다미아, 블랙올리브가 들어있는, 꽤 많이 들어있어서 맛이 충분히 느껴진다. 고소하면서 간도 살짝 배어있는, 그냥 맛있다! 이 말밖에 안 나오는 빵!

목 막힐까봐 마실 걸 사려 했지만 눈에 띄는건 음료수와 바나나 우유 밖에. 향이 강한 음료를 마시면 이 맛을 뭉개버릴까 먹고 싶지 않아서 그냥 이것만 먹었는데 괜찮았다. 워낙 은은하다보니

 

그렇지만 왜 자꾸 와인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가벼운 저녁으로 이 빵, 샐러드, 와인을 즐기면 괜찮을 것 같다

턱은 살짝 아파왔지만 먹는 걸 멈추고 싶지 않은 빵

 

찹쌀 마블레도 쫀득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다 ㅠㅠ

정말 가까운 곳에 있지 않아 안타까울뿐.......

posted by 드쏭
2017. 10. 9. 20:44 ◐ My Ordinary Life/A journal

 

한국에 온지 어언 10개월 다 되가는 쯤

최장의 황금 연휴를 맞게 되었다

여러 계획 들을 세워 놓았지만

게으름이 압도해 버렸고

 

호주에서 그렇게 소원이라고 노래 부르던,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면

주말 이틀 동안 한국 집 쇼파에서 누워 티비 보는 것

 

이걸 약 열흘 동안 즐겼지만

얻은 것이라고는

게으름, 뱃살, 자괴감

그리고 향수병

여행 다큐멘터리 혹은 예능에서 호주가 나오면

가슴 한 켠이 살짝 아려온다

그리고 슬퍼진다

 

그 당시에는 힘들고 외로웠지만

다시 돌아가라면 망설일 것도 같은데

왜 그리운 걸까

 

이미 지나왔기 때문일까

아님 그때의 내가 생각나서일까

혹 그때 못 해본 것에 대한 아쉬움일까

무튼 이제 호주라는 글자는

그렇게 밝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아픔, 슬픔이라는 단어로 다가온다

 

 

슬퍼지는 사진 하나 투척

 

posted by 드쏭
2017. 10. 9. 20:36 ◐ My Ordinary Life/A journal

 

최장 연휴의 마지막 날인 한글날

집에 있어봤자 티비만 보고 볼 것도 없으므로 콧바람이나 쐬러 대부도 해솔길을 향해

 

차가 하나도 안 막혀서 좋았다

 

대부도 해솔길 1코스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 바라본 해변

썰물이라 갯벌에서 바지락 잡는 가족들도 많이 보이고, 캠핑온 텐트들도 모래사장에 많이 있었다

 

여기로는 길이 잘 안 보여서 헤매다가 맞은편 길로 다시 갔다

 

대부도 해솔길 푯말이 횡단보도에서 보여서 따라가니 대부도 공원이 나왔다. 바다쪽 길을 찾아서 걸어갔다

 

아마 이 길이 해솔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일 뿐. 표지판을 못 찾아서 확인은 못 했다

인터넷으로 봤을 때는 총 6시간이 걸린다고 되어있었는데 밀물일 때도 걷기가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바다향기 테마파크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니 낡은 배들이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낚시터로 유명한 듯 보이는데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송전탑들

 

대부도 공원의 운동장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바다 색깔이 예뻐 운전하면서 계속 곁눈질하다가 결국에는 멈춰서 구경하기로

서해 답지 않은 바다 색깔에 홀리다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바닷빛

 

연날리기

 

티라이트 달 전망대

이번에야 알았지만 꽤 유명한 듯 하다. 과연 저 위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 인천, 안산 일대가 얼마나 아름다울지는 의문스러우나, 줄이 많이 길었다

 

우리는 제끼고 시화나래 휴게소 쪽으로

휴게소 앞에서 바라본 큰가리섬

바다 위에 올려진 모자 같은

멀리에 보이는 시화교

맞은 편에 송도가 보이는 것 같다. 가장 높은 건물이 아마 오크우드, 포스코 건물인 것 같다

이렇게 보면 되게 가깝네. 송도나 놀러갈 걸 그랬나보다

 

전망대 앞 쪽에서 바라본 큰가리섬

 

시화나래 공원

 

여기는 추천하고 싶다

오늘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엄청 많았지만 정말 가족끼리 피크닉 겸 들르기 좋은 휴게소 인 것 같다. 휴게소 목적 보다는 공원과 바다 목적이라 해도 괜찮을 곳 같다

이 휴게소 장사 진짜 잘 될 듯ㅋㅋ

 

posted by 드쏭
2017. 10. 7. 21:52 ◐ My Ordinary Life/A journal

 

안국역 2번출구 앞 정류장에서 종로 02 번 마을 버스를 타고 성곽길을 찾아서

 

원래 네이버에서 알려준 길이 아닌 등산객 무리를 따라서 내렸다

긴가민가 할 때는 따라가기

원래의 목적지-말바위 안내소-랑 약간 떨어진 와룡공원부터 시작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창의문을 향하여

 

성곽 주위를 따라 난 길을 걷는데 왠지 오묘하다. 마치 옛날로 타임슬립을 한 것 마냥

그리고 놀랍다. 성곽을 이루는 돌의 정교함과 내구성에

 

요즘 이렇게 일직선으로 뻗지 않고 굽혀진 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모양은 인공적인 것이 아니며, 오랜 세월 풍파를 견뎌온 모습에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하다

 

성곽에서 바라본 풍경

아마 성북동이려나? 정갈하게 줄지어 있는 전원 주택들이 눈에 띈다

공기 하나는 엄청 좋겠다 싶다

 

성곽 틈새에 자리 잡은 덩굴들

 

성곽길이라 해서 둘레길처럼 완만하리라 생각했지만 그 생각을 뒤집었던 길들

매우 가파르다ㅋ 계단의 연속..

 

성곽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

남산 타워가 풍경에 엣지를 더해준다

 

사진만 봐도 힘들다

 

숙정문과 창의문의 중간 지점이라 할 수 있는 청운대

여기서 앉아서 과자도 먹고 쉬었다 가기

 

정상이라는 백악마루가 성곽길에서 20 인가 40m만 걸어가면 된다고 표지판에 나와있었으나 포기.. 갈 수가 없었다..

총상을 입은 나무

 

숙정문~창의문 구간의 최대 난코스다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가파름과 그 가파른 길에 위치한 계단들

창의문에서 출발하면 이 코스를 올라가야 하고, 숙정문에서 오면 이 코스를 내려간다. 미리 다른 블로그를 보고 곁눈질로 창의문에서 출발하면 안 되겠다는 걸 인지하고 갔었기 때문에 다행히 내려올 수 있었지만, 이미 다리가 풀린 터라 내려오는 길도 너무 멀고 힘들었다.

미쳐야 성공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 때는 약간 정신이 나간 상태로 계단을 보면 웃음만 나오고 한 번에 많이 내려갈라고 옆쪽 펜스를 잡고 거의 뛰다시피 내려갔다. ㅁㅊㄴ 인듯ㅋㅋ

저 길은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음.. 중간에 빠지는 길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다 걷게된, 등산 인생 최악의 길이다 계단을 안 좋아하는 나에게는..

 

내려오니 가까이 보이는 남산 타워

 

창의문 안내소는 부암동에 위치해 있다

드디어 창의문 안내소에 도착

얼른 명찰 내고 가기 바쁘다

 

 

 

원래 부암동에 위치한 미슐랭 하나 식당인 자하손만두에 가려 했으나, 창의문과 약간 떨어져 있고 찾느라 헤맬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아서 마침 오는 버스를 타고 서촌으로 내려갔다

서촌에서 눈여겨 봐두었던 채식 레스토랑으로

직접 다 담그나 보다

 

그냥 오늘의 밥상인가? 그날 그날 메뉴가 다른 백반같은 종류를 시켰고 두부스테이크 3장과 표고탕수 2인분을 추가했다

밑반찬, 유자샐러드, 메인음식(표고탕수, 두부스테이크), 오늘의 전인 누룽지전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집밥 같은 느낌이었다

특히 누룽지전과 표고 탕수가 맛있었다. 누룽지전은 쫀득한데 기름향이 세지 않아 담백했다. 표고 탕수는 표고버섯에 튀김 옷을 입혀 튀긴 것이 아닌 그냥 전분 가루만 묻혀낸 것인지, 아무튼 튀김의 질감은 아니었다. 더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고 좋았다

 

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이것 뿐, 4자리와 2자리로 이뤄진 테이블이 몇 개 있었지만 많은 편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 정겨운 분위기의 식당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인사동으로

 

와우

기사에는 서울 도심이 한산하다고 하더니, 엄청난 인파로 경복궁, 광화문, 인사동 일대가 꽉 차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 가족, 연인들 할 거 없이 다 나와 있었다..

하긴 우리가 나올 정도면..?

출근길 거의 끝무렵 2호선 안의 사람들과 버금갈 정도로 많았다. 걸을 필요가 없었다. 내가 잠깐 멈추면 사람들에게 휩쓸리니까 그러지 않기 위해 속도를 맞춰서 걸어가야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연히 구경은 제대로 즐길 수 없었고 지친 우리는 인절미를 먹으면서 쉬고 집에 가기로

 

순천 낙안읍성 인절미라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다!!!

옆쪽에서 떡메를 치고 있고, 그걸 가지고 저렇게 인절미 가루에 버무리니 신선하고 따뜻하니 맛있을 수밖에! 게다가 설탕을 안 넣어서 달지 않고 고소하고 쫀득한 인절미였다. 지금도 생각난다. 먹고 싶다

 

 

돌에 치이고 사람에 치인 날이었지만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 바로 앉아 잠깐의 졸음을 청함으로써 피로를 풀 수 있는 행운 덕분에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P.S

숙정문~창의문 구간은 안내소에서 신분증을 확인받아 명찰을 걸고서야 통행이 가능한 보호 지역이었다. 2007년에서야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었다.

성곽을 따라 걷는 것은 멋진 경험이지만 평소 등산에 대한 거부감이 없거나, 체력에 자신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결코 쉬운 길은 아니므로..

 

 

 

일부(?) 사진 촬영 제한 지역이라서 특히 찍지 말라고 표지가 되어 있는 곳에서는 찍지 않았지만 위에 올린 사진도 문제가 될 시 지우겠습니다.

posted by 드쏭
2017. 10. 7. 21:27 ◑ Got impressed/By artworks

 

아침에 일단 서울은 갔다가 오후에 전시회 하나 보리라

이 계힉을 지키기 위해, 어차피 내일 쉬면 되니까, 열나고 약간 나사 하나 빠진 상태에서 정신력의 힘으로 버티면서 올림픽 공원으로 향했다. 비록 논현, 삼성, 잠실 부근에서 꽤 많이 막혀서 도로에서 시간을 많이 버렸지만..

공휴일이라고 공원 잔디에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 연인들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공원 초입 부근 위치한 편의점에 김밥이 다 털려 있어서.. 배가 무척 고팠는데 그냥 삼각김밥 하나 남은거랑 핫도그로 우선 배를 달래고 소마 미술관으로 갔다

내가 힘든 몸을 이끌고 굳이 오늘 온 이유 중 큰 하나는 10월 30일까지 월요일에만 내부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원래 13,000원인데 9,000원으로 할인은 덤!

한성 백제 박물관 쪽에서 걸어가니 보이는 모습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 쪽에서 걸어가니 보이는 모습

이번에 처음 온 소마 미술관이 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서 애들 데리고 오기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이 전시는 주제부터 아이들 용은 아니었지만..

 

 

소마미술관의 도슨트는 오전 11시와 오후 5시

어쩌다 보니 4시 반 즈음 도착해서 슬슬 한바퀴 돌면서 도슨트 시간을 기다리기로!

2전시실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그림 <유혹>을 본떠 만든 포토존

 

3전시실 가는 복도에 있는 건데, 여기서 나타내듯이 이번 전시는 미술 사조 별로 그림을 배치해 놓아서 같은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풀어내고 그것이 어떻게 변화해가는지 이해를 돕는 좋은 기회 였다. 그리고 전시를 보다보니 내가 어떤 풍의 그림을 좋아하는 지도 점점 간추려졌다

 

3전시실에는 크고 작은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조각하면 빼놓을 수 없는 로댕의 키스 작품에 관한 짧은 다큐멘터리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었다

 

4전시실 입출구 앞에 전시된 또 다른 포토 스팟

 

누드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의 순간을 던지는 평론가의 문장

뭔가를 감추려고 하는 순간 음란해진다는 말이 이상하게 와닿던 문장이다

아무것도 감추지 않는 그 당당함과 순백의 아름다움

 

 

2층을 둘러보고 1층에 전시된 5전시실로 들어가면 바로 방처럼 꾸며놓은 공간에 로댕의 키스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원래 조각품을 모아놓은 3전시실에 전시하려 했으나, 이 무게가 상당하여 (몇 톤이라 하셨는데 까먹었다 ㅠ) 오랜기간 전시하면 무리가 있을까봐 1층에 전시했다는 후문과 크레인으로 옮겼다는 후문 등 해설가님께서 들려주시는 에피소드가 재미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에서 머무르면서 천천히, 여러 방면에서 감상을 즐겼다. 각도마다 다른 감정이 느껴지는 작품. 역시나 멋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 각도. 둘의 사랑이 가장 잘 전달된달까.

벌써 6년 전이라 가물가물하지만 분명 이 작품을 런던 방문할 때 봤던 것 같다. 그때는 힘든 상태고 그냥 큰 감흥없이 지나쳤었던 것 같은데, 그간 눈도 약간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많은 일을 겪어서 그런지 이 작품을 보면서 뭔가 모를 감정이 올라왔다. 오래 오래 바라보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드로잉도 즐기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고 사람도 많고.. 그냥 아직 용기가 부족했다. 전에 한 번 시도했었는데 오늘은 그만큼의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동안 꽤 많은 실물 누드 크로키를 해봤기 때문에 누드에 대해 열려있어서 나한테는 흥미로운 전시였다. 누드라는 주제를 대가 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상상을 발전시키는지 등 엿볼 수 있어서.

누드에 있어서 예술과 상업의 경계가 한 끗 차이 이지만 나는 음란한 누드 보다는 아름다운 우리 몸의 누드가 좋다!

런던에 가지 않아도 볼 수 있었던 좋은 전시였다.

다만, 미술품 배치에 있어서 많은 작품을 정해진 공간에 다 넣으려고 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두 벽면이 맞내는 곳에 작품 두 개를 양면에 배치해서 한 개를 보고 나머지 한 개를 보러 이동할 때 그 쪽에 사람이 있으면 갈 수가 없는, 동선이 꼬일 수 밖에 없는 배치는 약간 아쉬웠다. 그림들을 약간만 구석에서 떼어서 배치를 해놨으면 하는.. 이 날 사람이 다소 많은 편이라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전시를 다 보고 나오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고 있는 공원

가족끼리 나들이 오기, 친구들끼리 피크닉 오기, 연인들끼리 데이트 오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한 장 더

엽서는 이카루스의... 제목을 잊어버렸지만.. 그림 속 인물의 표정과 그 사연이 잘 녹아져 있는 그림이라 마음에 든다. 날개의 색깔 및 전반적인 톤과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특히 오른 위쪽 소녀의 표정이 좋다

테이프는 빨강, 초록 원색의 앙리 마티스 작품. 언젠가 꼴라쥬 형태로 써먹으리, 어디서 이런걸 구하리 하면서 산 것. 꼭 써먹으리라 

posted by 드쏭

201710

 

 

공휴일 출근의 우울함이 맛있는 빵을 먹음으로써 한결 좋아졌다

공휴일에 출근하는 사람 많다고 한 것 같은데 다들 대기업들 다니는지, 역시 공휴일인건지 거리가 매우 한산했다. 그 덕분에 버스가 엄청 일찍 도착해서 예전부터 벼르던 빵집을 갈 시간이 충분했다

나는 사당에서 1500-2번 버스 타고 남부터미널에서 내려서 갔지만, 남부터미널역 4번 출구 쪽에 위치해 있다

인테리어가 따뜻한 분위기

포스에 있는 분도 사모님 같으신데 친절하시다

실한 크루아상

전반적으로 크기들이 매우 크다!!

다른 파운드들도 맛나보였는데 예쁘게 생겨서 찍은 피낭시에

아침을 먹고왔지만 빵 배는 따로있다 ㅋㅋ

아몬드 크루아상 + 아이스 아메리카노

빵 너무나 맛있다!! 아몬드의 고소함과 크루아상의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꽉차서 다 먹고 나서 드는 생각은 "잘~~~먹었다!"

2% 부족했던 배를 꽉 채워준 빵

원래 빵 안에 크림이 든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지라 살짝씩 발라져 있는 아몬드 크림도 만족스러웠고 정말 미소가 지어졌다

다만 겉의 아몬드랑 페스츄리가 부서져 많이 떨어지고 입 주변에 묻어서 먹을 때 약간 지저분(?)해질 수는 있다

 

다른 빵들도 한가득 사고 싶었지만 무거울 것 같아서 포기

나중에 꼭 또 들려서 기본 크루아상을 먹어보고 싶다

 

추석연휴때는 10/4~6 휴무, 8(일요일 정기휴무)

posted by 드쏭

201708

 

부산 여행 중 카페 들르기

시내와 좀 떨어져 있어서 비오는데 질퍽 질퍽 거리며 열심히 걸어갔다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

빈티지한 가구, 소품들과 무채색의 벽지와 바닥

진동벨은 좀 귀엽다

받은 다음 바로 못 찍어서 그렇지만 크레마층이 꽤 있었다

곳의 에스프레소용 원두는 가지

<>나는 BIG(Guatemala, Costa Rica, Colombia) <>엄마는 ELIYA(Ethiopia, Costa Rica) 주문

약간 다르게 요청(나는 넣어서 진하게, 엄마꺼는 아주 연하게)했다 해도 이해를 해서 ~ 여러 설명 해야 했고, 심지어 받은 것도 달라서 ~~~~~ 심하게 답답했다는 빼고 커피 맛은 만족! 새콤한 땡기고(에티오피아가..) 과테말라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어서 시켰는데 뒷맛이 개운 것이 괜찮았다

그리고 나는 재고가 없어서 받았지만 명함만한 종이에 원두 이름 적고 Taste 적어주는 것은 좋았다

 

다시 방문은 글쎄?

베이커리류도 유명하던데 못 먹은 것은 아쉽지만

미안하지만, 꼭 이 집이 아니더라도 이 정도의 커피와 베이커리류는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수도권 내에서.

posted by 드쏭

201709

 

숙소 근처에 위치한 그린 브라우니 도룡점

천연 발효에 대전에서 유명해보여서

넓직하니 테이블이 많고 의자도 쇼파형식으로 편하다

테라스 형식의 야외 테이블도 있고, 동네 마실 나오기 아주 좋은

쵸코스콘, 코요타, 쿠키앤쵸코 프라페

스콘 맛에 반하다

퍽퍽한 질감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겠지만, 나에게는 호주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이었다. 7개월  아침 6 30 출근 바로 만들었던 스콘들

퍽퍽하지만 가루로 흩어지는 것이 아닌 뭉쳐서 촉촉함이 있고, 밀가루 맛이 나지만 담백하고 달지 않은

너무 좋다!!

 

 

 

화요일 빙수데이에 맞춰 그린 브라우니 어게인

크랜베리 스콘, 브라우니 머핀, 그리고 허니 빙수

매주 화요일은 빙수 50% 할인

직원 분이 양이 많을 거라고 하셨으나, 괜찮아요

정말 괜찮았다

ㅋㅋㅋㅋㅋ

스콘 너무나 맛있는 ㅎㅎㅎ 크랜베리 스콘이 좋았다! 담백한

브라우니 머핀은 실패... 우선 스콘이랑 비교되서 그런지 심하게 달았다. 너무 달아서 인상이 찌푸려질 정도로.. 그리고 너무 부숴졌다.. 처음에 손으로 먹다가 도저히 되겠어서 나이프 받아와서 잘라 먹었지만 가루가.. 그냥 빙수 숟가락으로 먹었다.

빙수는 얼음이 굉장히 고와서 빨리 녹고 부드러워서 금방 하나를 먹을 있었다 ㅋㅋ 그런데 허니는... 브라우니도 것을 시켜서 무리의 선택이었다 

 

블루베리 스콘

마지막에 집에 가져갈 빵을 사러 갔다가 스콘도 하나 마지막으로 집어옴 ㅋㅋ 버스 안에서 먹으면서 감탄 ㅋㅋㅋ

그린 브라우니의 블루베리 크림치즈빵

정말 ~~~ 맛있다

가까우면 정기적으로 사먹고 싶을 정도로 ㅠㅠ

안에 크림치즈가 차있고 빵도 제대로 블루베리!!

하루 지나서 먹은 건데도 엄청 촉촉하고 완전 최고였다! 먹어서 없어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posted by 드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