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째주 수영 일기
수영 관련 궁금한 것 찾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많이 보게 되는데, 수영 받고 적어놓은 것들을 보면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재밌고 배우는 것도 많아서 나도 적어볼까 싶은데 매일 적기엔 무리.. 그래서 몰아서 적어본다ㅋ
월 > 이제 편하게 수영 갈 수 있다!! 준비운동 끝나고 바로 입수. 오늘은 최악 오브 최악의 데이였다. 오리발로 발차기 하다가 백돌핀킥을 처음 시켜서 해봤는데 아예 발을 어떻게 차야하는지 감을 못잡아서 허우적 대다가 가라 앉으니까 물만 코로 엄청나게 들어가서 너무 매웠다. 좀 차볼라고 해도 도저히 안 되고 코로, 입으로 물만 계속 먹어서 코 안쪽이 막히고 어지러울 정도. 몇 개월 전에 양팔 배영 드릴 할 때도 코로 물 엄청 들어가서 힘들었는데 오늘이 최악이었다. 배가 너~무 부름 ㅋㅋ 이렇게 해도 단 5m도 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만 버둥 버둥 ㅋㅋㅋ 뒤에 분들이 와도 벽에 붙어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으니 그냥 배영 발차기로 오라고 하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겨우 다잡고 갔다. 남들 3?4?바퀴 돌때 한바퀴 겨우 ㅋㅋ 그리고 접영 발차기도 하는데 오리발 신고 하니 무거워서 잘 눌리지가 않아 되지가 않았다 ㅠㅠ 얼른 자유수영 가서 백돌핀킥 연습해봐야지!!
수 > 40분 내내 오리발 신고 접배접자 발차기 반복하다가 마지막에 자유형 팔꺾기를 처음 배웠다. 그동안 접영 때만 해도 티가 덜 났었던 나의 어깨 상태가 들통난 오늘 ㅋㅋ 딱딱한 어깨로 인해 어깨를 들어올리기가 힘들고 잘 돌아가지도 않아서 강사님이 놀라셨다 ㅋㅋㅋ 강사님이 힘을 줘서 돌려주셔야 겨우 돌아가니 원.. 그래도 이 리커버리는 물 밖에서 연습 가능하고 또 괜찮은 영상을 찾아서 집에서 연습해봐야겠다. 그리고 백돌핀킥 50m 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물을 한 번밖에 안먹었고 약간 감을 잡은 것 같았다. 접영도 오리발끼고 발차기 연습을 해서 그런지 강습 끝나고 한바퀴 도는데 발차기가 더 안정되어진 느낌이 들었다.
금 > 오리발로 접배접자 발차기에 콤비도 한 텀 돌았다. 발차기는 그냥 저냥 다른 사람들 속도에 맞춰 따라가겠는데 콤비 들어가니 확실히 처진다. 호흡도 짧고 팔이 제대로 안 돼서 인듯.. 분명 수요일에 감이 왔었던 접영이 다시 완전 흔들려서 타이밍을 하나도 못 맞췄다 ㅜㅜ 마지막에 처음으로 스타트를 2번씩 해봤다! 다른 사람들 블로그글 보면 배치기 얘기가 굉장히 많아서 나도 배치기 할까봐 두려웠는데 강사님이 무릎 굽히지 말라니까 굽히지말고 그냥 시키는 대로 했더니 배치기, 허벅지치기 한 번도 안했다 ㅎㅎ 물론 강사님이 손 잡고 끌어줘서 겠지만 나름 잘 들어간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다. 시선 처리가 잘 안 된 것 같긴 하지만 처음이니까? ㅋㅋ
내일 자유수영 가서 접영 드릴, 평영 드릴, 발차기 연습만 집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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