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3. 09:55 ◐ My Ordinary Life/A journal


월 > 물잡는 훈련을 했다. 자유형 캐치 4바퀴 정도 돌고 접영 캐치를 돌았다.

접영이 안 됐다.. 그냥도 안 되는데 캐치 자세가 될 리가 싶으면서도 이렇게 안 되는 날이면 내 스스로에게 짜증도 나고 약간 침체? 우울해진다 ㅠㅠ

피부도 뒤집어지고 신체적 결함도 있고 나는 수영은 안 될라나보다...는 너무 극으로 치달았고 암튼 오늘은 우울ㅋ



수 > 스컬링 데이. 배영 발차기 하면서 스컬링, 자유형 발차기 하면서 스컬링. 팔꿈치 밑, 손목 사이의 힘을 길러야 하고 기르기에 좋은 훈련이라 하셨다. 물 속이든 물 밖에서든 연습하라고.

자유형 팔꺾기 콤비 자세로; 어깨를 들어올린다기보다는 삼두와 이두로 들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팔 꺾기. 팔목이나 손목이 아프면 자세가 잘못된 것이다. 리커버리 때 손목 꺾지 않도록 주의하기.

접영 콤비 자세. 접영 발 누르기가 안 되는 건지 글라이딩이 안 되는 느낌이다. 물타기가 안 되고 있음. 엉덩이는 좀 나오는 것 같은데..



금 > 원래 입수 전 체조는 추워서 스킵하는데 오늘은 접영 가슴 누르기 연습해볼 요량으로 일찍 갔지만 딱 체조 시작 시간에 맞춰서 입수ㅋ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했는데 안 춥고 체조도 할만해서 앞으로 체조 시간에 맞춰서 와야할 듯.

접배접자, 자접배접 발차기.

물 타기가 안 되는 것 같다고 느꼈던 원인을 강사님이 딱 짚어주셨다. 출수킥 타이밍이 잘못 됐던 것! 입수했다가 거의 수직으로 출수를 하니까 웨이브를 길게 못타고 글라이딩도 안 되고 짧게 짧게 갔던 것이었다. 출수할 때 다리를 많이 접을 필요도 없고 수면에 거의 올라와서 물을 눌러주면서 올라오고 그러면 일부러 상체를 들 필요도 없다. 글로 읽었던 접영 시 주의할 점을 오늘 몸으로 깨쳤다. 약간 감을 잡았고 이제 연습은 나의 몫!

자유형 드릴 후, 자유형 팔꺾기.

또 문제점을 짚어주셨다. 나는 지금까지 자유형 발차기는 어느 정도 나쁘지 않게 하는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수면 가까운 데에서만 찰랑찰랑 거리고 허벅지로 눌러주듯이 힘줘서 앞으로 차지를 않았던 것.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오리발 끼고 수영하면 허벅지 펌핑 장난 아니라는데 나는 힘들지가 않았던 것이다. 내 허벅지 근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잘못된 자세 때문에 ㅜㅜ

그리고 반에서 어깨가 가장 뻣뻣하다고...ㅋㅋㅋ 젊은 편에 속하는데ㅜ 팔꺾기가 힘들다. 오른팔은 그나마 여러 번 돌려서 좀 돌아가는데 왼팔은 정말 안 돼서 자수가서 왼팔 위주로 연습해야 할듯.

오늘은 운동한 느낌도 들고 쪼꼼 힘들었지만 개운하다. 강사님께서 거의 개인 레슨 해주듯이 잘못된 포인트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열심히 연습해서 이 반에서 최대한 쫓아가봐야 겠다. 이렇게 세세하게 알려주는 강사님이 없으므로.

수영을 점점 하다보니까 코어 운동도 해야겠고 스트레칭은 당연히 해야겠고 수영을 잘하고 싶으니까 근력 운동에도 욕심이 간다ㅋㅋ



내일도 자유형 캐치, 접영 드릴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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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