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갈 일이 있어서 가게 되었는데 나의 관심사는 카페ㅎㅎㅎㅎ
우선 블랙인랩이랑 여기랑 두 군데 알아두고 볼일 끝나고 땡기는 대로
커피보단 달달한 게 땡기니 케이크 먹으러!
Hideout - 수제 케이크 전문점
대전역 번화가 중심 거리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지만 멀지는 않다
말린 꽃들과 나무 탁자, 좌식 공간, 나뭇 바닥이 시골집스럽기도 하면서 푸근한 느낌의 인테리어
맨 안 쪽에는 행거가 있는데 특히 옷이 짐이 되는 겨울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마틸다 쵸코케이크 6500 + 아메리카노 3500
저 꽃이 생화였다 아기자기
딸기 티라미수랑 그냥 티라미수, 이 쵸코 이렇게 세 가지가 있었는데 쵸코가 먹고 싶어서
색깔은 이 사진과 더 비슷한 것 같다
커피는 음.. So-So, Not Too Bad
케이크는 사진을 보는 지금도 먹고 싶다ㅠㅠ
쉬폰은 촉촉한데 달지 않고 위에 쵸코는 입에서 녹는 쵸코로 적당히 달아서 나는 저 한 판을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커피나 우유와 함께라면ㅋㅋ
근래 먹었던 케이크 중 가장 내 입맛에 맞았던 케이크
그런데 너무 멀구나......
대전에 왔으니 성심당을 가줘야제
5, 6년만에 방문한 대전, 놀랐다
시내가 이렇게 컸었나?
그리고 성심당 스트리트 푯말 보고 놀라우면서도 뭔가 빵 터짐ㅋㅋ
케이크 먹고 왔더니 눈에 안 들어오더라.. 가 아니라 그냥 눈에 들어오는 게 별로 없었음......
대전역으로 걸어가는 중 찰칵!
엄청 큰 잉어들을 봤다
기차 안에서
볼일만 보고 오지 않고 카페 들렸다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다
케이크가 맛있어서,
일몰이 아름다워서,
오랜만에 콧바람 쐬서
좋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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