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8. 22:17 ◐ My Ordinary Life/A journal

 

 

과연 동생에게 들은대로, 사장님의 사려깊은 친절이 따뜻했던 동네 카페

원래 아메리카노만 시켰다가 생각보다 오래 앉아있게 되서 크림치즈베이글까지 시켰다

원두는 에티오피아 시다모였고 다른 사람 후기에는 신맛이 강하다고 써있었는데 나는 워낙 강한 신맛을 많이 접한터라 그런지 신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Not Too Bad? ㅋㅋㅋ

베이글은 플레인 한 가지이지만 촉촉했고 크림치즈 양도 많아서 꽤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내가 테이블 한 가득 노트북과 다이어리로 벌려놨었는데 베이글을 가져다주시던 사모님이 스툴을 따로 가져다 주셨다 베이글 접시 놓으라고

그 배려가 감동적이었고 맛과 관계없이 또 방문하고 싶은 곳!

동네에서 프랜차이즈 카페에 밀리지 않고 오래 장사 잘 되기를 응원하고 싶은 곳!

비록 화요일인 오늘은 손님이 좀 적긴 했지만... ㅠㅠ

 

posted by 드쏭